녹즙 인기 상승 중 … 비수기도 매출↑
녹즙 인기 상승 중 … 비수기도 매출↑
  • 신원철
  • 승인 2010.08.13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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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녹즙, 올 상반기 매출액 505억원 돌파
대상, 착즙일ㆍ냉장팩 내세워 월 매출 10억
녹즙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녹즙시장의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각 업체들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녹즙배달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풀무원건강생활의 풀무원녹즙은 상반기 5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비수기인 지난 7월 매출도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새롭게 출시한 기능 성분이 강화된 녹즙 신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기존 제품의 판매 증가와 맞물려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올 4월에 출시한 어린이 전용녹즙인 ‘키즈하이녹즙’의 경우, 지난 7월에만 50만개 이상이 팔려나가는 등 월 매출액이 6억5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또한 26가지의 과채 생즙과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스피루리나를 함유한 ‘과채한가득’도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20~30대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올 1월 출시 이후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의 판매도 꾸준히 늘어나 인기 품목인 명일엽 제품(유기농명일엽녹즙, 명일엽혼합즙)의 경우, 매월 1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풀무원녹즙 김정희 제품매니저는 “기존 녹즙뿐만 아니라 특정 기능성분을 함유한 신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녹즙을 음용하는 고객층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향후 녹즙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풀무원녹즙은 풀무원건강생활의 녹즙음료 일일배송 브랜드로, 약 20만개의 녹즙을 매일 생산하고 있다.

대상의 녹즙도 인기가 상승중이다.

건강사업본부 대상웰라이프는 지난 7월 녹즙 부문 월 매출이 1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녹즙 시장에 뛰어들며 ‘착즙일’을 표기해 신선함과 정직함으로 승부해 온 대상웰라이프는 여름철이 녹즙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쾌거를 이뤘다.

특히 서초, 강남, 송파 지역의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사업 개시 불과 6개월여 만에 치열하다는 강남 지역에서 30%대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대상웰라이프 김성기 매니저는 “단순히 원료에서 녹즙을 짠 후 출고 전에 병에 담는 ‘제조일’만 표기한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안심하고 녹즙을 마실 수 있도록 원료에서 녹즙을 짜낸 날짜인 ‘착즙일’까지 표시하고 있다”면서 “녹즙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적용한 이중 뚜껑과 자체 개발한 냉장팩을 이용해 고객에게 전달, 맛과 신선함이 유지되도록 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대상웰라이프측은 특히 클로렐라를 함유한 녹즙인 ‘클로렐라 혼합즙’과 기능성이 입증된 원료를 이용해 만든 ‘헛개나무 열매’, ‘발효홍삼 6년근’ 등 특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니즈를 공략한 것도 주효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대상웰라이프는 명일엽, 클로렐라 혼합즙, 돌미나리 혼합즙, 헛개나무 열매 등 27가지의 녹즙을 시판중에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식이섬유 과채 혼합즙’과 ‘발효홍삼 6년근’ 등의 건강즙을 추가로 출시했다.

김정배ㆍ한승희 기자 ks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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