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서울 Fall’, 정보공개서 무료 분석
코엑스와 월드전람의 공동개최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Hall B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 서울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 (사)대한가맹거래사협회 등이 참가해 창업자 상담 서비스를 제공키로 한 것.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서울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는 28일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해외에서 가맹사업을 할 수 있는 ‘마스터계약 세미나’를 연다.
국내 거주 중국인들을 초청해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과 프랜차이즈 가맹절차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며 세미나는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센터에서는 이를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해외진출을 간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 관계자는 “사업 아이템을 찾아 입국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어 이번 박람회에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보공개서 검토 받으면 계약대기 기간 7일 줄어
(사)대한가맹거래사협회는 박람회장에서 정보공개서의 무료 검토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정보공개서 등록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예비창업자가 정보공개서를 잘 검토하지 않아 가맹계약 체결 후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다.
대한가맹거래사협회는 박람회장에서 정보공개서 분석요령을 집중적으로 예비창업자들에게 전수해 잘못된 가맹계약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더불어 박람회장에서 협회 소속 가맹거래사들에게 법률 자문을 받으면 가맹사업법상 14일로 정해진 계약 전 의무대기 기간을 7일로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가맹계약을 원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이번 정고공개서 검토 서비스로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창업 박람회에 참가하는 외식 업태는 맥주주점, 치킨집, 일식ㆍ초밥집, 퓨전음식집, 카페, 삼겹살집 등으로 파파존스피자, 치킨매니아, 호식이두마리치킨, 고기킹 등 50여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선보일 예정이다.
코엑스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서울이 이번에 30회를 맞아 관람객을 위한 지원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며 “하루 평균 1천명씩 관람객들이 등록하고 있어 3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haca13@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