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시장 공략하는 상품전시회 인기
B2B시장 공략하는 상품전시회 인기
  • 신원철
  • 승인 2010.08.27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별화된 제품. 세미나 정보 제공
타깃 고객 집중 공략 가능
▶ 푸드머스 제1회 ‘Restaurant Food Fair’의 모습.
식자재 업체와 식품대기업들이 B2B시장을 겨냥한 상품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등 고객 접점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업소용 제품들은 중소업체들이 무조건 가격을 낮추기 위해 품질이 낮은 제품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대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업소용 제품도 고급화되고 있다”며 “업소용 제품의 경우 한정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상품 전시회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머스는 지난 24일 잠실 메르디앙홀에서 제1회 ‘Restaurant Food Fair’를 개최했다.

이번에 푸드머스가 준비한 ‘Restaurant Food Fair’는 푸드머스만의 특화된 식자재 유통 서비스를 외식시장에 널리 알리고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프랜차이즈 본사 R&D 및 구매담당직원, 셰프, 외식자재 유통전문 벤더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시회에서는 국내산 쌀로 만든 생쌀국수, 튀기지 않은 생라면, 두부 국수, 생스파게티 등의 신제품을 중심으로 총 170여 개 제품이 전시됐으며 이 식자재들을 활용한 50여가지의 요리도 함께 선보였다.

푸드머스 관계자는 “스파게티 면의 경우 수입한 건조면 제품이 아니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한 냉장유통면으로 호텔 및 고급레스토랑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며 “이처럼 기존에 쉽게 볼 수 있는 제품이 아닌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임에 따라 트렌드에 민감한 외식업계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품 전시와 메뉴 시연뿐만 아니라 상품 담당자와 직접 상담을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참관객들과의 소통을 강조했으며 설문조사를 실시해 외식업계 관계자들의 니즈를 파악했다.

푸드머스는 이 같은 Restaurant Food Fair를 향후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 외식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8년부터 ‘B2B Food Fair’를 진행, 밀가루, 설탕 등 소재식품에서 소스류까지 다양한 B2B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CJ제일제당은 B2B 제품 전시회 행사시간 동안 각계의 전문가를 초빙해 최근 외식시장 트렌드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도 함께 진행해 참관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CJ제일제당은 B2B 제품 전문 정보지 ‘비결’을 발간하며 자사 제품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2004년부터 ‘오뚜기 업무용제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7회가 진행됐다. 전시회는 통상 5월과 10월에 지역별로 개최되는데 올해는 오는 10월 서울, 부산, 대구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롯데햄은 ‘롯데햄 신제품 판촉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회의 전시회를 개최한 롯데햄은 일반 소비자용 제품과 업소용 제품을 아울러서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B2B 브랜드 ‘쉘위쿡(Shall We Cook)’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승희 기자 ha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