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한국수산물유통가공협회가 오는 13~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개최하는 '2006년 서울수산식품 전시회'를 한국수산회, 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과 함께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웰빙 수산식품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동원산업, 동원F&B, 오양수산, 대림수산, 한성기업 등 130여개 수산식품업체가 참가해 200개 부스에서 250여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틀간 2천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전시회를 찾아 250억원 상당의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부는 이 전시회가 우리나라 지역특산 수산물 및 가공품, 관련 생산설비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참여업체 1개 부스당 100만원씩, 총 2억원의 국고를 지원한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수산물 생산이력제를 별도의 관에서 시연하는 등 수산식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강조, 말라카이트그린 등으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되살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수산물 이력제는 수산물의 생산.유통 과정 정보를 체계적으로 취합.관리해 소비자들에게 구입 시점에서 이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는 참치 활어를 해체하는 '참치 라이브쇼'와 '싱싱회 초밥.김밥 만들기' 등의 행사도 펼쳐진다.
최장현 해양부 차관보는 "수식식품이야말로 진정한 웰빙식품이라는 사실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홍보하고, 관련 업체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위해 바이어들과의 면담을 적극 주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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