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전담 부서 서울로 이전, 공격적 마케팅 예고
공장 설비 증설, 국산화로 대량생산 기반 확보
공장 설비 증설, 국산화로 대량생산 기반 확보
경기도 광주에 본사를 둔 대농바이오는 선호계층이 몰려있어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은 서울지역의 효과적인 공략을 위해 송파구 문정동에 영업본부를 설립하고 현재 전국에 운영되는 10여개의 지사를 서울 지역에만 25개 이상의 지사를 설립해 구당 하나씩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대농바이오는 이를 통해 기존에 납품하던 삼성프라자, 롯데마트·슈퍼, 초록마을, 갤러리아 백화점, 까르푸 등에 이어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등 대형 할인유통업체와 친환경 전문매장 등에까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높아지고 있는 외식업소의 새싹채소 이용률에 맞춰 전국적으로 대리점 망을 확대해 웰빙 트랜드로 인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외식 시장도 공략한다는 방침이며, 급식업체를 대상으로 한 다각도의 마케팅도 준비 중에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광주의 생산 공장을 증축하고 자체 기술로 생산설비를 개발해 기존의 수입생산설비를 대체했다.
기존에 운영되던 공장은 200평 규모에 미국으로부터 수입된 15개의 생산시설을 가동해왔으나 이번에 증축된 시설은 공장면적만 530평에 달하며 자체기술로 개발한 생산설비 40대를 설치했다. 기존의 설비에 대한 위생보완 등을 실시해서 풀가동할 경우 1일 생산량이 3t에 달한다.
대농바이오측은 “대량생산의 기반을 갖춰 가격대를 낮춤으로써 소비계층의 폭을 넓히고 시장의 파이를 키우고자 설비의 증설을 계획했다”며 “이외에도 원료가 되는 씨앗의 국산화를 계획 중에 있어 가격 면에서 더욱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계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농바이오 황성헌 대표는 “수질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공장부지 인근에서 개발된 지하수를 사용해 품질 면에서도 많은 향상을 꾀하고 폐수를 완벽하게 처리하는 등 친환경식품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재고하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대농바이오는 ‘해가든’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일반소비자들에게 새싹채소를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새싹채소시장 유통량의 70%를 생산하고 있다. 이형곤 기자 coolc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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