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덕천장학회는 10일 보해 장성공장 대강당에서 김도식 보해덕천장학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지역 고등학생 101명과 대학생 5명 등 총 106명에게 ‘2006년도 상반기 장학금’ 5050만원을 전달했다.

보해덕천장학회는 이번 상반기 장학금 지급을 위해 지난 3월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학교장 및 대학 총장 추천을 거쳐 장학금 수여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보해덕천장학회 관계자는 “‘보해덕천장학회’는 재산은 살아 움직일 때 제 가치를 낼 수 있으며, 기업은 인재양성을 뒷받침해야하는 책임도 가지고 있다는 신념으로 설립되었다”면서 “금년상반기부터는 군 단위 고교로까지 수혜 대상자를 넓히는 등 장학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1년 설립된 보해덕천장학회는 현재까지 총 2992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26억3천3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광주지방검찰청과 법무부범죄예방 광주지역협의회가 주최하는 덕천청소년대상도 지난 1984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