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농촌진흥청이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한 ‘다학제적 한식전문가 포럼위원회’에서 문화인류학, 건강의학, 농학 등 각 분야별로 다양하게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한 것으로 음식이 문화체계의 실천공간이자 수단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 연구와 한식이 가지고 있는 의약학적 측면을 재조명하는 연구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크게 △식문화적 측면에서 접근한 한식 △한식의 특성 △현대사회에서의 한식 △한식의 건강학적 우수성 등 총 4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한식, 지역별 한식의 특성, 사회변화에 따른 식생활의 변화, 한식과 만성질환 등 다양한 세부콘텐츠로 이뤄져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한식과 건강’은 전문가나 전공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한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정의와 개념 등을 설명해 놓았다”며 “한식세계화와 더불어 한식이 과학적으로 재종명되는 길을 개척하는데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311p, 교문사 펴냄.
유은희 기자 y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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