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시장 서울이 1위, 울산이 꼴찌
커피전문점시장 서울이 1위, 울산이 꼴찌
  • 신원철
  • 승인 2010.10.01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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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커피전문점의 가장 큰 시장은 ‘서울’로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의 절반수준인 4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http://franchise.ftc.go.kr)에 공시된 2009년도 커피전문점 브랜드 18개사의 전국 매장 분포도와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스타벅스, 커피빈 등 2개사의 2009년도 전국 매장 분포도를 조사한 결과이다.

가맹본부 조사업체 선정 기준은 현재 전국에 9개 이상의 커피전문점 가맹점을 운영하는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했다.

20개 브랜드의 전국 총 매장 수는 2157개였으며 이중 서울은 979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어 가장 큰 분포도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경기도가 37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전체 시장의 18%를 차지했다. 이어서 대구가 8%(169개), 부산 5%(105개), 인천 4%(78개), 경남과 경북이 각각 74, 76개로 3%를 차지했다. 강원, 전남, 전북, 충북, 충남 등은 2%의 분포도를 보였으며 34~39개의 매장이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적은 매장수를 보유한 지역은 울산으로 제주도 25개 매장에도 못 미치는 19개 매장이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울산의 커피전문점 매장 보유수는 956개나 차이가 나는 셈이다.

가맹점 사업자의 부담금 평균 1억 5천만원
이와 함께 가맹점을 영위하는 커피전문점들의 가맹점 사업장의 부담금은 평균 1억 5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스타벅스, 커피빈 제외)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가맹비를 포함, 가장 높은 가격을 공시한 업체는 ‘투썸플레이스’로 3억5천만이 가맹점 오픈에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서 ‘엔젤리너스커피’가 2억7천만원으로 높게 측정됐다.

이들 기업들이 가맹점 사업자의 부담금이 비교적 높은 것은 매장당 평수가 크고, 매출액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의 2009년도 가맹사업자 1개 매장이 올린 평균 연매출액은 6억5천2백만원으로 18개 업체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엔젤리너스커피도 3억2천3백만원으로 2위에 랭크됐다.

가장 적은 가맹점 사업자의 부담금을 요구한 업체는 ‘버즈커피’로 5천6백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장사 잘되면 연평균 5억원 벌어
이들 18개 브랜드들 중 2009년도에 서울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리는 매장들의 연평균 매출액은 5억9천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낮은 매출을 올리는 매장들의 연평균 매출액은 8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의 경우는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매장들의 연평균 매출액은 3억2천만원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낮은 매출을 올리는 매장들은 5천1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커피매장들이 론칭이 대부분 수도권에 주를 이루고 있지만 매장당 매출 비중이 높아 선호할 수밖에 없다”며 “지방 시장의 경우도 커피전문점이 진출할 만한 가능성이 많은 만큼 커피전문점들의 매장 확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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