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저소득층 공부방에 김치 72t 지원
CJ, 저소득층 공부방에 김치 72t 지원
  • 신원철
  • 승인 2010.10.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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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봉사활동 김장 담그기에 올인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김치 제공에 발 벗고 나섰다.

CJ그룹은 최근 온라인 기부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www.donorscamp.org)를 통해 올해 안으로 총 72t의 배추김치(약 2억5천만원 상당)를 전국 2400개 공부방에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30kg씩 총 6만 여명이 올 겨울 동안 배추김치가 빠지지 않은 급식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CJ도너스캠프 사이트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기부자들이 낸 금액만큼 CJ가 김치 후원금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을 채택, ‘여러분이 배추 한 포기를 후원하시면 CJ도 한 포기를 후원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모금을 시작했다.

또한 11월 한 달 간은 전국 2400여개 공부방으로부터 ‘김장김치 만들기’ 수업을 신청 받아 교육프로그램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요리 실습도 하고 직접 담근 김치를 급식 반찬으로 먹을 수 있도록 해 교육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말마다 이뤄지는 각 계열사별 봉사활동을 올해는 ‘김장 김치 지원’에 올인 할 계획이다. 참여하는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등 식품계열회사 뿐 아니라 CJ오쇼핑, CJ GLS 등 유통계열사와 CJ미디어, CJ엔터테인먼트, CJ CGV 등 엔터테인먼트ㆍ미디어 계열까지 총 11개사다. 해당 회사 임직원 2천여명은 11월과 12월 사이 배추김치를 직접 담가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이 먹을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CJ도너스캠프는 ‘인재를 키우고 나라에 보탬이 되게 한다’는 CJ의 경영철학인 ‘인재제일ㆍ사업보국’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5년간 교육지원사업에 집중해 왔다”며 “배춧값 폭등으로 기본적인 먹을거리에 타격을 받는 서민가정의 아동들이 차질 없이 김치를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 또한 CJ의 사회공헌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시기 적절한 후원 활동”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나눔재단(www.donorscamp.org)이 운영하는 ‘CJ도너스캠프’는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 환경 개선사업을 하고 있는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으로 2010년 10월 현재 전국 2400 여개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하고 있으며, 16만여 명의 일반인 기부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승희 기자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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