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들이 새봄을 맞아 신 메뉴를 대대적으로 출시하며 고객잡기에 나섰다.
올 봄 신메뉴는 웰빙 열풍을 반영해 건강지향적인 메뉴개발이 대거 이뤄진 것으로 보이며 치즈, 날치알 등을 접목시켜 고급화와 퓨전화를 지향한 것이 특징.
프레스코는 비프, 게살날치, 미트소스 등의 피자(각 1만2천900원)와 해물, 치킨, 비프, 게살날치크림 등의 스파게티 5종류를 출시했다. 가격은 8900~9900원.
신메뉴 출시를 기념한 런치 할인행사도 실시, 평일 오후 4시 전에 방문 고객에게 게살날치피자게살날치크림스파게티(5900원), 해물데리스파게티(5900원), 미트오븐스파게티(4900원), 치킨데리리조토(4900원) 등을 할인 판매한다.

홍초불닭은 오는 20일 ‘단호박불닭’(1만5천원), ‘시부야윙’(8천원), ‘치즈양념떡’(5천원)을 전국 150개 매장에 출시한다.
단호박불닭은 다이어트 및 건강식품으로 급부상한 단호박을 이용해 불닭과 함께 제공, 단호박의 달콤한 맛이 불닭의 매운맛을 부드럽게 감싸며 시부야윙은 홍초불닭 일본 시부야점 개점 1주년을 기념해 붙여진 이름으로 염지된 닭날개에 순한 테리야끼 스타일의 소스를 발라 직화구이한 것이 특징. 치즈양념떡은 기존의 양념떡 위에 치즈를 토핑해 오븐에서 구워낸 메뉴로 매운 떡과 고소한 치즈가 조화를 이루는 사이드메뉴다.
홍초불닭 관계자는 불닭소스의 주원료인 청양고추가 함유한 캡사이신 성분만으로도 충분히 각종 암 예방 및 다이어트에 일조하지만 웰빙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부쩍 높아져 영양도 풍부하며 부종에 도움이 되는 단호박을 이용한 '단호박불닭'을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비어헌터는 패밀리레스토랑형 생맥주 전문점이라는 브랜드 컨셉에 부합하는 고급 메뉴를 대거 출시했다. 새우꼬치, 새우감자볼, 야자잎마끼, 미니고구마 등으로 구성된 팀가이스트 새우, 딤섬 모듬메뉴인 뉴황금주머니, 매콤달콤한 맛의 중화풍 메뉴인 매콤해물모아모아 등이며 메뉴와 함께 제공되는 들깨허니머스타드와 사우젼아일랜드 드레싱을 50g 소포장해 개별 판매도 가능하게 했다.

파파존스 피자는 화이트 랜치소스와 프레쉬 갈릭으로 도우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더한 스파이스 치킨 랜치(14900~23900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토핑으로 치킨, 베이컨, 체리토마토, 할라피뇨 등을 얹어 웰빙피자를 표방하고 있다.

손수진 기자 stars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