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신성장 동력 찾기 ‘분주’
식품업계, 신성장 동력 찾기 ‘분주’
  • 관리자
  • 승인 2010.11.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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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을 찾아 나선 식품업계가 바이오사업, 아동복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로 손길을 뻗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종합식품 기업이지만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바이오 등 비식품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미생물 발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고부가 식품조미소재인 핵산은 세계 1위를, 가축 사료용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은 세계 3위를 달리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바이오부문은 지난 1~3분기 약 7924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동기(6413억원)대비 약 23.5% 가량 상승했다. 경기 회복 및 육류 소비 증가에 따라 라이신 및 핵산의 국제적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1367억원으로 전년동기(808억원)에 비해 무려 69.2%나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

한편 회사 측은 올해 2012년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신을 생산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 하에 지난 8월 인도네시아 좀방에 공장을 건립하기도 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2000년 유아복 의류 제조 및 판매, 인터넷 홈쇼핑, 인터넷 콘텐츠 개발 및 공급을 목적으로 한 자회사 ‘제로투세븐’을 설립한 이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2007년 753억원, 2008년 1200억원(전년대비 59.4% 상승), 2009년 1481억원(23.4%) 등을 나타냈다.

현재 제로투세븐은 ‘알로&루’, ‘포래즈’, ‘알퐁소’ 등의 3개 유ㆍ아동복 브랜드와 유아용 스킨케어 ‘궁중비책’, 유아용품 온라인 사이트인 ‘제로투세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매일유업은 치즈 제조회사 ‘상하’, 와인전문업체 ‘레뱅드매일’, 인도음식 전문 레스토랑 ‘달’ 등을 비롯한 다양한 외식브랜드를 운영 중에 있다.

아워홈, 이씨엠디 등은 웨딩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아워홈은 지난 2000년 역삼동 GS타워(前 LG타워)내 아모리스 웨딩홀 1호점을 오픈하며 웨딩사업에 진출했다.

3호점의 경우 경남 창원에 오픈, 웨딩사업을 지방으로까지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씨엠디는 지난해 경기 평택시에 베이트리 웨딩홀을 오픈하며 웨딩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를 위해 드레스와 스튜디오, 메이크업, 영상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으며 웨딩홀은 결혼식뿐만 아니라 컨세션과 연회, 돌잔치 등을 위한 장소로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이 밖에도 농심(코코이찌방야), 삼양사(세븐스프링스), 대상(터치오브스파이스) 등 많은 기업들이 외식업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한승희 기자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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