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시대의 식품·외식업 경영
소셜 미디어 시대의 식품·외식업 경영
  • 관리자
  • 승인 2010.11.26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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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TV와 신문, 잡지 등 매스미디어(Mass Media/대중매체)에 익숙해 있던 기성세대들에게 유투브(You Tube)나 트위터(twitter), 페이스북(facebook), 미투데이(me2DAY) 등으로 대변되는 소셜 미디어(Social Media)시대의 적응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이미 소셜 미디어 시대로 접어들고 있으니 이를 이용하지 않고는 식품·외식업경영 역시 성공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소셜 미디어는 실시간으로 어느 곳에서든 마음만 먹으면 즉시 중계가 가능하고 삽시간에 수많은 이들에게 전파되는가 하면, 이용자가 의견을 표현하기도 쉬워 여론을 모으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올 여름 기습 폭우로 인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교통이 마비되었을 당시나 해운대 우신 골든 스위트 화재사건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 하겠다.

소셜 미디어 등장, 변화의 시대 예고

소셜 미디어의 등장은 무서운 변화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늘 지적하는 바이지만 과거 10년의 변화를 1년 혹은 6개월 만에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인정받고 있는 컨설턴트이자 경영의 미래(The Future of Managment) 저자인 게리 해멀(Gary Hamel)은 “비즈니스의 세계는 엄청난 변화의 속도로 옮겨가고 있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은 생존이냐, 도태냐를 결정짓는 속도를 비약적으로 단축시켜 놓았다”고 지적한다.

개리 해멀의 말을 빌지 않더라도 소셜 미디어 시대는 기업의 생존과 번성 그리고 도태냐를 결정짓는 속도를 급속도로 빨라지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은 틀림이 없으며 동시에 상상을 초월한 엄청난 변화로 인해 식품·외식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동시에 상상을 초월한 변화속에서도 기본인 상품력(맛, 서비스, 청결, 가격 등)은 언제나 지속성장을 해야만 한다.

식품·외식업의 효율적 마케팅 수단 기대

소셜 미디어를 식품·외식업 경영에 잘 이용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마케팅 수단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 금전적인 부담 없이 점포나 혹은 상품을 알리는 매개체로서 이만한 홍보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소셜 미디어 시대로 접어들면서 오프라인의 홍보 전략은 더 이상 존재가치가 없어지고 있다. 전단을 배포하고 시식권과 할인권을 만들어 증정하는 등 과거의 판촉방법은 이제 식품·외식업계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있다. 비용대비 효과 면에서 전혀 효율성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다면 단시간에 유명세를 탈 수 있고 수천, 수만 혹은 수십만의 팔로어(follower)들을 몰고 다닐 수 있어 단기간에 급성장의 틀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부정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자칫하다가는 하루 아침에 폐업을 해야 하는 비극적인 결과도 묵과할 수 없다.

특히 안전·안심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근 외식소비트렌드에서 어느 식품·외식업체가 자의든 타의든 이물질이 발견되거나 부도덕한 행위를 했거나 서비스가 엉망이 되어 고객들에게 항의를 받는다면 그 타격은 상상을 초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파멸 역시 급속도로 빨라질 수밖에 없다.

소셜 미디어 시대를 맞이하며 가장 크게 우려되는 것은 선의의 피해를 입게 되는 기업들이 생겨날 수 있다는 것이다. 불량고객(?)으로 인해 사실과 다른 소문이 널리 퍼지게 되는 사례라 하겠다.

소셜 미디어의 사용은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타인 혹은 타 업체와 커뮤니케이션 하기에 좋은 기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응책 역시 묵과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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