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동남아 400곳 등 세계 1천개 매장 오픈목표
비비고 싱가포르 매장은 시청역 등 2개의 지하철역과 연결되며 로빈슨(Robinson) 백화점을 비롯한 싱가포르 대표 외식브랜드들이 밀집돼 있는 싱가포르 최고의 중심지역 래플즈 시티몰(Raffles City Mall)에 입점했다.
비비고 싱가포르 매장은 싱가포르에서 한식이 고급 음식으로 자리 잡은 만큼 기존의 미국, 중국에서 운영하는 패스트푸드 형식이 아닌 밥, 소스, 토핑을 선택해 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캐쥬얼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싱가포르에 중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만큼 해외 1호점인 중국 매장에서의 노하우들을 적극 반영해 메뉴를 현지화했다. 특히 볶은 야채를 좋아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생야채에 열광했던 중국 매장의 반응과 싱가포르 특유의 더운 기후를 반영해 상큼한 샐러드 형식의 비비고 라이스를 단품 메뉴화해 출시했다. 아울러 삼계탕을 좋아하는 싱가포르인의 입맛을 고려, 비비고식으로 재해석한 삼계탕 메뉴를 선보였다.
CJ푸드빌 김의열 대표는 “한식세계화 첨병인 비빔밥전문점 비비고가 베이징, LA에 이어 싱가포르에도 매장을 오픈, 글로벌 트라이앵글 교두보를 마련함에 따라 2011년 비비고 한식세계화를 본격화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비비고는 2015년까지 전 세계 1천개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400개의 매장 오픈을 동남아시아에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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