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쓰비, 러시아서 잘 나갑니다”
“레쓰비, 러시아서 잘 나갑니다”
  • 관리자
  • 승인 2011.01.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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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 210만 달러…최고치 넘어서
지난 1991년에 첫 선을 보인 캔커피제품 ‘레쓰비’가 러시아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레쓰비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총 270만 달러. 이 가운데 러시아로의 수출실적은 210만 달러가 넘었다.

그 동안 레쓰비는 일본과 중국, 미국 등 총 20개국에 수출됐다. 2005년 19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한 이래 하향세를 그리다가 최근 러시아로의 레쓰비 수출이 급증, 2010년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처럼 러시아시장에서 레쓰비가 대박을 그린 것은 ‘밀키스’의 영향이 컸다. 이 제품은 지난해 89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무엇보다 탄산 우유라는 독특한 컨셉트의 ‘밀키스'를 경험한 러시아인들이 ‘LOTTE’라는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증대됐고, 여기에 ‘레쓰비’가 마일드·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카푸치노·초코라떼 등 5가지의 다양한 맛으로 출시돼 러시아인들의 선택 폭을 넓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특히 추운 날씨의 러시아를 겨냥한 온장고 지원 등이 판매를 활성화켰고, 기존의 블라디보스톡 등 극동지역 외에도 서부(모스크바, 쌍트뻬쩨르부르크)와 남부(크라스노다르)지역까지 매출상권을 확대한 것이 주요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모스크바에서 2월과 9월에 개최된 식품박람회에 레쓰비를 출시한 것도 도움이 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러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레쓰비 수출실적을 400만달러로 잡았다. 이를 위해 2천여대의 온장고 지원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러시아지역에서의 커피제품 시장경쟁이 한층 뜨거울 전망이다. 동서식품이 ‘맥스웰’, 한국야쿠르트는 ‘산타페’, 일화는 ‘FIL’ 등을 내놓고 시장경쟁을 벌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2009년 2월부터 러시아에 주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정배 기자 ks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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