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랑, 중화요리의 패러다임 만든다
면사랑, 중화요리의 패러다임 만든다
  • 관리자
  • 승인 2011.01.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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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면·각종 중식소스로 중식 프랜차이즈화에 도움 … 전문적인 맛으로 호평
브랜드별 맞춤형 생산방식으로 인기 … 메뉴 레시피 제공해 업주 만족 극대화
면 전문 생산기업으로 외식업계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면사랑(대표 정세장)이 최근 중화요리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최고급 중식당에서나 맛볼 수 있는 수준의 ‘중화면’과 ‘소스’의 양산화에 성공, 업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업체별, 브랜드별 특성에 맞춰 면과 소스를 맞춤 형태로 선보이고 있어 면사랑은 차별화에 목말라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에게 단순한 식재료 납품업체가 아닌 성장동력을 제시하는 성장 파트너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맛에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 프랜차이즈에서 중식은 유독 진입이 어려웠다.

같은 레시피를 가지고 음식을 만들어도 주방장의 경력이나 손맛에 따라 그 맛이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면도 마찬가지다. 면을 생산하는 사람에 따라 맛의 차이가 확연히 벌어진다. 일반적으로 국내 중식당의 경우 매출의 70%가 자장면과 짬뽕. 이 때문에 유
명 중식당의 경우 면을 다루는 속칭 ‘면장’과 칼을 다루는 ‘칼장’을 따로 고용한다.

그러나 ‘면장’과 ‘칼장’의 운영은 노동력에 따른 인건비와 필요주방면적, 조리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업소 운영자 입장에서는 매장 운영에 적잖은 부담
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치킨이나 김밥, 떡볶이 심지어 설렁탕, 돼지국밥까지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대중화된 현 시점에서 중식은 유독 성공한 프랜차이즈를 찾기 힘들었다. 그런데 최근 중식시장도 프랜차이즈화 물결이 거세다.

면장과 칼장 없이도 주방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상하이짬뽕, 현경, 홍콩반점0410, 라푸드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최근 1년 새 늘어난 중식 프랜차이즈만 해도 수십개다. 일각에서는 중식 프랜차이즈가 치킨시장화 될 수 있다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을 정도. 또한 최근 등장한 중식당 전문점들은 단품 메뉴를 앞세운 만큼 치킨처럼 소형점포로도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1천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한 메가 브랜드의 탄생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중식시장의 프랜차이즈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히트예감상품’을 조명해 봤다. 면사랑의 ‘생중화면’, ‘냉동중화면’, ‘짜장소스’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업장에서 직접 면을 반죽하고 화려한 불을 뿜으며 자장소스를 만드는 과정을 생략하고도 전문적인 맛을 낼 수 있게 만들어 준 주역들이다.

●중화면으로 중식시장 견인차 역할 ‘톡톡’

면사랑 중화면은 기존 시장에 나온 제품과 분명한 차이가 있다. 전반적으로 면의 굵기가 얇아졌고 탄탄하면서도 쫄깃해 섬세한 식감을 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자장과 짬뽕에 겸용으로 사용하는 업장의 상황을 고려해 퍼짐성이 적도록 개발됐다. 덕분에 면사랑 중화면은 생면과 냉동면의 구분을 뛰어넘어 외식업소에서 단연 인기다.

면사랑 관계자는 “자체 생산라인과 개발인력, 마케팅부서를 통해 트렌드에 맞는 맞춤상품개발을 적시에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면사랑 ‘생중화면’은 10년 넘게 면을 개발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로 2개월간 보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중화면은 소금으로 간을 한 물(이하 간수)로 반죽해 만든다. 이 때 간수는 글루텐(밀이나 기타 곡류에 존재하는 불용성 단백질로 회갈색의 분말성 혼합물)의 응집력을 높여준다. 덕분에 입 안에서 씹히는 맛이 뛰어나다. 생면으로 냉장 유통할 경우 3~4일이면 갈변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단점 또한 보완, 간수 고유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부드럽고 촉촉한 숙성생면을 1개월까지 그대로 유지한다.

이외에도 시중 제품에 비해 쉽게 불지 않으면서도 조리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때문에 업장에서 보다 빠르고 쉽게 요리하기에 적합하다.

‘냉동중화면’도 인기다. 생면을 한번 익힌 뒤 급속 냉동한 제품으로 신선도를 유지하면서도 유통기한은 9개월로 재고관리에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냉동상태에서 해면만 해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끓는 물에 1분이면 해면이 가능하고 쟁반자장, 사천탕면, 해물짬뽕 등의 응용요리에도 사용된다.
‘짜장소스’는 1㎏, 2㎏ 2가지 종류가 있고 냉동상태로 12개월간 보관이 가능하다. 끓는 물에 5분간 중탕하면 사용할 수 있고, 생재료가 듬뿍 들어 있어 바로 부어서 먹을 수 있다. 자장면 외에도 돈육자장 등 응용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면사랑은 최근 짬뽕소스, 탕수육소스까지 개발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외 유명 중식전문점을 벤치마킹, 고객의 입에서 검증된 맛을 재현해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면 제품에 비해 인지도가 낮지만 면사랑의 프리미엄급 면 제품에 최적화된 소스를 함께 갖춘다는 취지아래 지난 10여년간 꾸준한 개발과 개선을 거쳐 왔다.

최근에는 소스개발뿐 아니라 소재개발팀을 별도로 편성해 다양한 식재료의 발굴에도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과 R&D 역량을 함께 제공

면사랑은 차별화된 맛을 중시하는 기업형 프랜차이즈를 위한 맞춤 면과 소스를 개발 및 제공해 준다.

단순한 제품 공급이 아니라 R&D 역량을 함께 제공한 것이다.

20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한 가맹본사라면 맞춤식 소스와 면의 개발을 대행하는 것은 물론 제품을 통한 다양한 응용메뉴의 레시피도 함께 제공한다. 면사랑 자체 메뉴개발팀에서는 다양한 레시피를 상시로 개발해 내고 있다. 면사랑이 개발한 조리 레시피 중 일부는 홈페이지(www.noodlelovers.com)를 통해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단체급식에 사용되는 중식 제품의 경우 간수에 신안천일염을 사용해 맛과 품질을 더욱 높였다. 또한 학교 단체급식장에 보급률이 높은 오븐조리 레시피를 별도로 제공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면 뿐만 아니라 단체급식용 생만두 3종과 육가공 제품 3종을 출시했다. 생만두는 100% 국내산 생돈육과 신선한 생야채로 속을 만든 ‘生손만두’, ‘生물만두’, ‘生군만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육가공 제품은 100%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함박스테이크’, ‘떡갈비’, ‘미트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면
사랑은 각 육가공 제품의 특성에 맞도록 소스도 개별적으로 개발했다.
●풍부한 물적·인적 인프라가 면사랑 제품력 원천

면사랑의 제품력은 풍부한 물적, 인적 인프라에서 나온다.

충북 진천에 7500평 부지에 건평 4500평의 현대식 시설을 바탕으로 냉동면, 냉장면, 건면 등 모든 면과 소스를 만들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 어느 공장이든 이 모든 설비를 갖추고 있는 곳은 보기 드물다”며 “고객의 니즈에 따라 적시에 어떤 면이든 공급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라고 말했다.

면사랑 진천 공장은 이미 1999년 미8군납품을 위한 식품 생산 공장으로서 ‘99% 완벽한 위생환경’을 인정받은 바 있고 2000년에는 까다로운 스위스 위생기준으로 ‘SGS International Certification’으로부터 ‘ISO 9001’ 품질 인증을 획득해 명실 공히 국제 수준의 위생적 생산 환경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춘 곳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현대식 시설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신선한 식재료가 면사랑의 최고의 제품들을 만드는데 큰 몫을 했다.

특히 수질 좋기로 소문 난 진천지역의 깨끗한 150m지하 암반수를 면, 소스 제조에 이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면제품은 전량 다가수 숙성, 수타 제면 방식으로 만든다”며 “물을 듬뿍 넣고 손으로 치대듯 반죽한 후, 오랜 시간 숙성을 거쳐 면을 만드는 방식으로 면이 촉촉하고 신선한 질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면사랑만의 제면 기술”이라고 말했다.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관리하기 때문에 고객클레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 또한 자랑거리다. 클레임이 발생하더라도 빠른 시간 내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어 특히 많은 가맹점을 상대로 하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신뢰가 높다.

●면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지난 1993년 ‘건강하고 풍요로운 면(麵)식생활 문화의 창조’라는 기치아래 설립한 면사랑은 1996년 면사랑 브랜드를 도입, 면과 소스를 하나로 묶는 프리미엄급 가정용 면제품 개념을 면 유통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했다.

면은 싸구려라는 기존 통념을 깬 면사랑은 고급면을 도입해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제품마다 독특한 정통의 맛을 고스란히 재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맛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장면은 자장면답게, 냉면은 냉면답게, 또 쫄면은 쫄면답게 제품마다의 특수성을 살려 전문점 못지않은 면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사누끼우동’, ‘산둥간짜장’, ‘산천짬뽕’, ‘평양물냉면’, ‘함흥비빔냉면’, ‘볼로냐 미트소스 스파게티’, ‘카레우동’ 등 그 동안 소개된 면사랑 제품들은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면사랑은 국내 유수의 외식브랜드 셰프 및 면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업장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생면제품을 개발하는 등의 획기적인 생면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 유통 외에 외식과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에 주력, 유명프랜차이즈와 학교급식, 군대PX 등 전 방위에 납품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면사랑은 2004년 미주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캐나다, 호주에 이어, 2008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식품 대기업들이 일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해 면 시장에서 일찌감치 철수한 반면, 면사랑은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이 아닌 일본 현지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영업 활동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은희 기자 yeh@foodbank.co.kr


이 태 호 ㈜면사랑 외식1팀 팀장

“면·소스로 외식업계 성장의 동반자 되겠다”

면사랑 이태호 외식1팀장은 면사랑 제품을 단연 세계 1위라고 표현한다.

이 팀장은 완벽한 생산 라인에서 공급되는 다양한 최고급 면제품과 소스, 또한 이러한 자사 제품을 이용해 주는 고객에 대한 섬세한 컨설팅까지 면사랑은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하는 법이 없다고 강조한다.

이 팀장은 “현재 자사는 스위스 위생기준으로 ‘SGS International Certification’으로부터 ‘ISO 9001’ 품질 인증을 획득한 국제 수준의 위생적 생산 환경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췄으며 물부터 깨끗한 150m지하 암반수를 이용해 면, 소스를 제조하고 있다”며 “완벽한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최고급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도 제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에 대한 노력도 최고라고 자부한다.

이 팀장은 “자장면 및 짬뽕 소스를 개발할 때는 국내 유명 중식당을 일일이 벤치마킹 하며 최고의 맛을 창출하기 위해 몇날며칠을 밤새 근무를 한다”며 “또한 거래처가 요구하는 맛을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실시하는 점은 면사랑만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제품을 생산해 주는 만큼 거래처가 늘어날수록 업무가 과중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팀장은 “현재 중식당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면사랑의 역할 역시 증대되고 있어 고무적으로 평가된다”며 “중식 프리미엄 면시장은 자사가 개척한 시장이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신시장 개발 및 개척을 통해 외식업계에 다양한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기업을 만들겟다”고 밝혔다.

장유진 기자 yujin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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