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수건 위생관리 기준 강화해야
물수건 위생관리 기준 강화해야
  • 관리자
  • 승인 2006.04.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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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서 물수건을 사용할 때마다 조금은 미심쩍을 때가 있는 것이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물수건이 정말 깨끗하게 세척 된 것인지 하는 의구심 때문이다.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물수건의 용도는 가볍게 손을 닦으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손을 닦는 용도의 물수건으로 때로는 얼굴을 닦는 이들도 흔히 볼 수 있다. 얼굴정도는 이해하겠지만 양말을 벗어 발을 닦기도 하고 코를 풀기도 하는 등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또 고춧가루나 머리카락, 눈썹 등 이물질이 발견되는 일도 매우 흔한 일이다. 이런 광경을 목격 할 때마다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물수건의 청결상태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사용하기가 꺼려진다.

대부분의 음식점 이용객들이 우려 한 그대로 서울시내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물수건과 일회용 물 티슈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과 화학물질인 형광증백제, 음이온계면활성제 등은 물론이고 이물질이 대거 검출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발견된 화학물질 중 물수건을 희고 깨끗하게 하는데 사용되는 형광증백제는 피부염증은 물론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동시에 발암물질 논란이 있어 미용용 화장지나 물 티슈, 종이냅킨에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물질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부 음식점에서 물수건을 제공하지 않거나, 음식점을 이용하는 고객 역시 물수건을 기피하는 현상이 늘고는 있다. 그러나 음식점에서 물수건을 전혀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다.

따라서 음식점을 이용하는 고객의 공중위생이나 물수건을 세탁하는 과정에서 좀 더 섬세하고 위생적인 세탁공정이 필요할 뿐 아니라 관련 위생기준을 강화하는 관리체계가 절실히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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