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칼로리 자급률 목표 48%
2015년 칼로리 자급률 목표 48%
  • 관리자
  • 승인 2006.04.2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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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 곡물자급률 54%..사료용 포함시 29%
식량자급률자문위, 농림부에 건의서 제출
정부가 오는 2015년 목표치로 설정해야 할 칼로리 자급률이 48%로 권고됐다.

품목별로는 쌀 90%, 채소류 85%, 과일류 66%, 우유제품 65%, 육류 73%, 수산물 58% 등이다.

농림부는 식량자급률 자문위원회가 1년간의 작업을 거쳐 식량자급률 목표치 설정에 대한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건의서는 ▲품목 자급률 ▲칼로리 자급률 ▲주식용 곡물자급률 ▲사료용 포함 곡물자급률 등 4가지 유형별로 2015년 목표치를 설정, 농업.농촌발전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자유무역협정(FTA) 등 여건 변화에 맞춰 5년단위로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자문위는 2015년 목표치로 칼로리 자급률의 경우 지난 2004년 실적(46.7%)보다 다소 높은 48.0%를 제시했다. 이는 일본의 2015년 목표치(45%)보다 높은 수준이다.

자급률은 소비량중 국산 공급량을 의미하며 특히 칼로리 자급률은 국민들이 섭취하는 식품을 열량으로 환산해 국산이 기여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쌀 대신 축산사료와 콩류의 생산 확대를 통해 이를 높일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품목 자급률 목표치로는 쌀 90.0%, 맥류(보리와 밀) 4.0%, 서류(감자) 99.0%, 채소류 85.0%, 우유류 65.0%, 육류 73.0%, 수산물 58.0% 등 대체로 2004년 자급률보다 낮춰 제시됐으나 콩류는 42.0%로 2004년의 25.0%보다 크게 높여 잡았다.

육류중 쇠고기는 46.0%, 돼지고기 81.0%, 닭고기는 100%이고 수산물중에서는 어류 41.0%, 패류 83.0%, 해조류 100% 등이다.

또 주식용(쌀, 보리, 밀) 곡물자급률은 2004년 실적(65.3%)보다 낮은 54.0%, 사료용 포함 곡물자급률은 2004년(26.8%)보다 높은 29.0%로 각각 제시됐다.

자문위는 농림부가 농업계의 요구에 따라 농정의 중장기 지표로 활용할 자급률 목표치를 설정하기 위해 작년 4월 구성한 자문기구로, 그동안 연구용역과 10여차례의 전체회의 및 토론회 등을 실시해 이번 건의서를 채택했다.

농림부는 "농특위를 통한 부처간 의견 조율과 추가 여론수렴 절차를 거치겠지만 자문위가 제시한 목표치가 현실적인 달성 가능성과 농업계 요구를 반영한 것인 만큼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빠르면 상반기중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문위는 건의서에서 바람직한 식생활 권장, 한국형 식단 개발, 음식물 쓰레기 절감 등 식품 소비 측면의 정책 노력을 강화하고 농가에 대해서는 직불제 확대를 통한 소득안정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생산조정제의 재도입과 사료작물 재배 확대를 통한 쌀의 생산과잉을 완화하고 쌀 가공품의 개발, 수입쌀 재고미의 특별처분을 추진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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