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도시락, 매출 다변화 기대
한솥도시락, 매출 다변화 기대
  • 관리자
  • 승인 2011.03.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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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상품 등 도시락과 어울리는 메뉴개발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소규모 테이크아웃 전문점 형태를 고집해 오던 한솥도시락이 최근 고급화 등의 차별화를 내세워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벤또, 오니기리 등 일본 가정식 테이크아웃 전문점 및 편의점 도시락 시장의 확장, 후발 도시락 전문점 브랜드들의 잇따른 론칭에 따른 견제로 풀이된
다. 더불어 최근 도시락시장이 급부상하는 것도 영향을 줬다.

한솥도시락은 2008년 시범적으로 선보인 ‘편의점’ 형태의 카페매장이 반응이 좋다는 판단 아래 매장 리뉴얼을 실시, 현재 500여개 매장 중 180여개를 새 모델로 교체했다.

또한 올해 말까지 자사 도시락 메뉴와 어울리는 음료 등을 PB상품으로 출시, 매장에 선보여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최근 선보인 매장 내부에는 상품진열대를 설치하고 음료수, 라면, 껌 등을 배치시켜 고객들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증대시켰다”며 “매대 상품의 다양화와 함께 도시락과 어울리는 ‘양상추 샐러드’와 ‘고구마 빠스’, ‘단호박 조림’ 등의 사이드 메뉴를 출시한 결과 소비자는 물론 점주들에게 수익창출의 활로를 열어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규 매장의 경우는 15평 이상으로 LED메뉴판을 설치하는 등 고급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카페형 시범 매장으로 운영되는 교대점의 경우 리모델링 후 매출이 69% 향상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솥도시락 측은 이외에도 지자체와 연계를 통한 과일 등을 판매해 균형적인 식단을 제공할 수 있는 도시락전문점으로 거듭난다는 입장이다.

또한 500호점 돌파를 앞둔 한솥도시락은 오피스와 대학가뿐만 아니라 주택상권에서 주부고객을 공략할 수 있는 점진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핵가족, 싱글족,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사회구조에서 편리한 HMR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라며 “한솥도시락은 반찬을 조리하는 30여년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반찬수를 보강해 주택상권을 중심으로 HMR시장에 도전장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은희 기자 y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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