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레스토랑 살아나나?
패밀리레스토랑 살아나나?
  • 관리자
  • 승인 2011.03.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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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차별화 강화·지속적인 경영개선·경기 회복세로 매출 성장세
2005년 이후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던 패밀리레스토랑(이하 FR) 시장에 최근 활기가 돌고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빕스, T.G.I프라이데이스 등 국내 유명 FR BIG 3의 매출이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을 한데 이어 올해도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은 올해 1~2월 매출이 전년대비 15%, 빕스도 전년대비 10% 성장한 것으로 보고있다. T.G.I.F 역시 1~2월 매출은 전년대비 13.2%(기존점 기준), 신규점 매출을 포함하면 27.3% 신장했다.

또한 이들 3사는 3월도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 1·2월달의 선전에 힘입어 1분기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FR업계가 지난해부터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2008년부터 실시한 브랜드 차별화와 지속적인 경영개선의 결과라는 평이다. 또한 최근 경기회복세가 고객유입에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이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아웃백은 2008년부터 노후화된 매장의 리뉴얼과 신메뉴 출시에 주력했다. 또한 TV광고 등을 통해 신메뉴 등을 지속적으로 노출,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60만에 달하는 회원카드에 대한 고객이용만족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반영해 멤버십카드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재편, ‘3% 적립제도’와 ‘VIP 5% 적립제도’ 등을 선봬 충성고객과 알뜰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재방문 고객들의 경우 기존메뉴에 대한 식상함을 느끼고 있으며 로열고객으로서의 대우를 원한다는 것을 반영해 신메뉴와 적립카드 마케팅을 강화했다”며 “결과적으로 신메뉴는 전체 매출 기여도의 절반수준을 차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받았으며 적립마케팅도 제휴카드를 확대해달라는 요청을 받을 정도로 기대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영화표를 가지고 오면 공짜로 피자를 주는 마케팅을 선봬 이 또한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하는데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빕스 역시 ‘브랜드 프리미엄 강화 차원’에서 선보인 프리미엄 스테이크 하우스 콘셉트가 최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5일 문을 연 동탄메타폴리스점의 경우 신규매장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75개 매장 중 매출 2위를 차지할 정도이다.

오픈주방에서 조리된 고급스테이크를 선보인 것도 주효했지만 고급스테이크를 주문하면 2만4천원 상당의 샐러드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작용됐다.

빕스 측 관계자는 “빕스 샐러드바는 경쟁사들과의 차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소비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샐러드바를 장점으로 메인 메뉴인 스테이크 등을 프리미엄으로 강화해 빕스에 대한 재방문 및 이용만족도를 향상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T.G.I.F의 성장도 주목된다. 지난해 쇼핑몰에 입점하는 형태로 6개 매장을 론칭하며 외형확대에도 주력한 T.G.I.F는 최근 100여석의 규모의 매장을 선봬며 생활 밀착형 브랜드로 다가서고 있다.

2008년부터는 BI 차별화를 강화하기 위해 T.G.I.F만의 차별화된 잭다니엘 소스 등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봬고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와 결부시켜 그릇까지 전면 교체를 실시했다. 또한 1만7천원의 가격에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등 3가지 메뉴를 즐길 수 있는 ‘3 Course Meal’ 등부터 최고급 ‘램 스테이크’까지 메뉴의 다변화 및 차별화를 실시해 고객들이 방문할 만한 다양한 ‘꺼리’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이외에도 소셜커머스 등을 통한 마케팅을 선봬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했다. 올해 T.G.I.F는 ‘3 Course Meal Plus’를 선보여 고객 이용확대를 더욱 불러 일으킨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립 등을 주력으로 선봬 맛있는 레스토랑, 즐거운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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