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회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 특집>인토외식산업 ‘맥주바켓(Beer Barket)’
<제 25회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 특집>인토외식산업 ‘맥주바켓(Beer Barket)’
  • 신원철
  • 승인 2011.03.11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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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보다 더 편안한 세계맥주전문점
세계맥주 저렴해 고객 재방문 줄이어…초보 창업자에게 적합
셀프서비스로 즐기는 세계맥주전문점이 탄생했다. 10여년간 세계맥주주점 와바를 운영해온 인토외식산업이 최근 론칭한 ‘맥주바켓’이 바로 그곳. 고객들은 맥주바켓의 좌석에 비치된 바구니에 직접 먹고 싶은 세계맥주를 담아와 마신다. 총 70여종의 세계맥주는 1병 2900~8900원에 판매돼 기존 세계맥주전문점 가격의 절반 이하.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데 효자다.

게다가 고객이 원하면 자유롭게 안주를 사오거나, 피자ㆍ치킨 등을 매장에서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다. 맥주를 마시고 나면 빈병이 담긴 바구니 째로 카운터로 가져오면 병이 붙은 바코드를 통해 자동으로 지불할 금액이 정산된다. 고객들에게 셀프서비스를 강조하는 대신 마음껏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을 수 있게 자율성을 보장한 셈.

현재 의정부에 있는 맥주바켓 직영점을 찾는 고객의 60%는 20대 여성이다. 이들은 다양한 세계맥주를 직접 눈으로 보고 골라먹는 재미를 으뜸으로 친다. 또 맥주바켓은 고객들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어 생일파티를 열기에도 제격이다.

맥주바켓에서 음식반입을 허용한 가장 큰 이유는 맥주전문점의 수익 중 80%가 맥주이기 때문이다. 보통 안주 매출이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데 원가가 50%나 돼 주방인력의 인건비까지 내고 나면 수익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 하지만 많은 맥주전문점이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안주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점을 맥주바켓에서는 과감하게 고객들을 위해 개방했다.

인토외식산업 유원용 상무는 “맥주바켓의 슬로건은 3K로 고객이 안주를 안 시켜도 O.K, 안주를 직접 사와도 O.K, 매장에서 배달음식을 주문해도 O.K라는 뜻”이라며 “반드시 맥주와 안주를 함께 팔아야 한다는 기존 맥주전문점 경영의 고정관념을 깼다”고 말했다.

안주 매출의 비중을 낮출 수 있었던 핵심 노하우는 대량구매와 직거래에 따른 세계맥주 구입단가 인하다. 또한 1층 점포보다 지하, 2층 이상 점포 등에 매장을 열어 점포임대료에 대한 부담도 덜었다.

창업자로서는 업무량이 적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워킹쿨러’라고 부르는 매장에 있는 냉장고는 고객이 맥주를 빼내면 자동으로 새 맥주가 채워지고, 결제는 고객이 바구니를 들고 오면 바코드로 자동으로 계산돼 편리하다. 업체 측에 따르면 매장업무의 대부분은 고객이 마시고 남은 맥주병이 바구니에 담겨 빠지지 않고 결제되는 지를 확인하는 정도다.

많은 창업자가 운영이 까다로운 점 때문에 주점창업을 꺼리는 점과 비교하면 맥주바켓은 초보자라도 손쉽게 창업할 수 있고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 올 창업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창업문의 : 1588-0581

신원철 기자 ha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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