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본점과 프라자점의 식품관에서는 지난 24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팔도 대표 브랜드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쌀 소비 감소와 미국산 수입쌀 개방에 따라 어려움에 직면한 농촌을 살리기 위해 '우리쌀' 소비를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들 브랜드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품종의 쌀답게 '임금님표 쌀'(경기), '하늘이 내린 쌀'(강원), '왕건이 탐낸 쌀'(전남) 등 이름에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황토맥쌀'(충북), '청산유수'(충남), '가을빛 사랑미'(전북), '맑은 햇쌀'(경북), '자굴산골짝 쌀'(경남) 등 친환경적인 뜻을 담은 이름들도 많다.
20㎏짜리 1포대의 가격은 3만9천∼5만8천원으로 각 브랜드별로 차이가 있다.
행사기간 중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경북지원과 연계해 소비자들이 우리쌀과 수입쌀을 만져보면서 품종별 차이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기농 전문매장에서는 현미스넥, 무농약 현미건빵, 흑미 생과자, 누룽지, 쌀계란과자, 쌀면, 오곡음료 등 쌀을 재료로 만든 상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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