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전문 외식기업 (주)위두가 운영하는 ‘꽁돈’은 꽁돈이라는 브랜드 이름처럼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육류를 즐길 수 있는 숯불구이 전문점이다.

쇠고기와 삼겹살을 동시에 판매하고 있는 ‘꽁돈’의 가장 큰 차별화 전략은 가격 경쟁력이다.꽁돈에서 쇠고기는 1인분(150g)에 5800~7천원, 삼겹살은 1인분(180g) 55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가격 경쟁력은 꽁돈의 본사가 자체 물류시스템을 보유·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가맹점에 본사 차량이 직접 방문, 육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놓았다. 자체 물류시스템 구축으로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 이외에도 유통비용 등 불필요한 비용까지 줄여 메뉴 가격이 저가에도 불구하고 마진율을 높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제공하는 메뉴는 통삼겹, 슬림삼겹, 꽁돈삼겹살 등의 돼지고기와 꽁돈차돌, 갈비살, 우삼겹, 토시살, 안창살, 등심 등의 쇠고기로 다양하다.

현재 꽁돈은 2006년 론칭한 이후 현재 전국에 4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 활성화에 대한 본사의 노력도 눈에 띈다.

위두는 가맹점과 상호 존중한다는 ‘가맹점 위주의 기업’,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이라는 경영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위두는 한 달에 두 번, 2번째주와 4번째주 수요일을 ‘가맹점 활성화의 날’로 지정해 전 직원이 가맹점 돕기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이 날은 대표를 비롯한 본사의 모든 직원이 ‘가맹점 도우미’가 된다. 이들은 지정된 가맹점으로 출근해 점주가 원하는 것은 조리, 서빙 등을 막론하고 모두 도와준다. 다른 프랜차이즈 기업이 슈퍼바이저를 통한 가맹점 관리에 나서고 있는 것과 크게 대조되는 모습이다.

위두는 또한 가맹점에게 품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매주 샘플링테스트를 실시한다. 이 또한 전 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쇠고기, 돼지고기를 직접 시식해 보면서 맛과 품질을 점검해 보는 것. 꽁돈을 통해 저렴한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제공하고 있지만 값이 싸다고 해서 품질이나 맛이 떨어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 밖에 본사 2층에는 각 브랜드의 샘플매장과 조리연구실, 세미나실 등이 마련돼 있어 신메뉴 개발과 사업설명회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맞이해 서울 용산 미군부대에서 한식체험행사를 열어 호평을 받는 등 한식의 세계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창업문의 : 02-848-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