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로 누벨 퀴진(Nouvelle Cusine), 즉 새로운 음식이라는 의미의 '누보(Nouvo)' 에서는 전통 프렌치 요리가 가미된 새로운 느낌의 퓨전 일식을 만날 수 있다.
신라호텔 총주방장 출신의 임관호 셰프의 조리팀이 한결 수준 높은 재료와 섬세한 손질이 돋보이는 일본 음식과 화려하고 깊이 있는 솜씨의 프랑스 음식의 만남을 경험하게 한다. 2층에 위치한 오픈 된 주방에서 7명의 전문 셰프가 전개하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퓨전일식의 세계로 초대한다.
누보(Nouvo)의 메뉴는 전체요리, 스프, 생선회, 초밥, 메인요리, 롤, 디저트로 크게 나뉜다. 50여종의 메뉴 중 대표 메뉴는 시금치 계란두부와 허브를 넣은 장어완자(1만3천원), 참복 차이브 맑은 스프(1만원), 흰살 생선 엷은 회(5만원), 허브 도미머리 요리(3만5천원), 대파튀김과 산마를 곁들인 립아이 스테이크(3만5천원), 수플레(1만2천원) 등 이다.
런치코스와 디너코스도 3코스로 짜여져 있는데, 각 계절별 변화를 주고, 메인 메뉴에서 먹지 못한 음식도 즐길 수 있어 오랜 단골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누보(Nouvo)에서는 그날 그날 식재료를 구입해 음식의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며, 직접 셀렉트 한 100 여종의 와인 이외에도 각 등급별 사케를 즐길 수 있다. 사시미와 함께 와인을 일본식 된장 스테이크와 사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곳이다.
아늑하고 품위 있는 인테리어의 누보(Nouvo)는 강남(청담동)일대 비즈니스 미팅 등 각종 모임의 명소이다. 전반적으로 다크 브라운과 황금 빛의 인테리어는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누보의 이미지를 한층 더 살려준다.
누보(Nouvo)는 1~2층 총 80 여석 규모의 조용하고 세련된 공간으로 비즈니스 미팅에 적합한 6개의 부스석과 프라이빗 룸을 갖췄다. 10여석이 준비된 2층의 프라이빗 룸을 비롯 다양한 모임 규모에 맞는 룸 구성이 돋보인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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