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급식업체, 저염식단 선보인다
5개 급식업체, 저염식단 선보인다
  • 관리자
  • 승인 2011.03.21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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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저나트륨 급식주간'(21∼25일)을 맞아 국내 5개 급식업체가 평소보다 나트륨 함량을 10% 줄인 저염식단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참여급식업체는 아워홈,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ECMD 등 5개사로, 총 101개 급식소에서 9만명의 급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 업체는 시범사업 차원에서 최소한 하루는 저염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워홈은 저지방 고단백 닭가슴살에 저염발사믹소스를 곁들인 구운닭고기와 영양부추샐러드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간장을 줄이고 매실을 넣어 고기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살린 저염돈육매실청간장불고기를, 현대그린푸드는 향긋한 쌀국수해산물볶음을 각각 선보인다.

CJ프레시웨이는 봄나물에 저염두부비빔고추장을 비벼먹는 저염봄나물비빔밥, ECMD는 소금 간을 하지 않고 레몬 껍데기로 상큼한 향을 낸 꽁치레몬오븐구이를 내놓는다.

일부 급식소에서는 짠맛에 대한 미각검사를 통해 평소 개인별 짠맛 수준을 평가해 나트륨 저감화에 활용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식약청이 올해 내놓을 나트륨 저감화 사업의 첫번째 계획으로 향후 외식업체 시범특구 지정, 가공식품 나트륨 저감화 등을 통해 식품 공급과 식생활 단계의 나트륨 저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09년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인 나트륨 2천mg 미만의 2배를 넘은 4646mg으로 30대 남성의 경우 3배 이상인 6502mg을 기록하고 있다.

나트륨을 장기간 과다 섭취하게 되면 심장질환,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36% 증가하고 위암, 신장결석, 골다공증 등의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이후에는 급식소가 자발적으로 저염식을 늘려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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