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아이엔티, 커피부재료로 세계시장 노크
카파아이엔티, 커피부재료로 세계시장 노크
  • 관리자
  • 승인 2011.03.24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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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나(POMONA) 호주·중국·중동 지역에 잇따라 수출
커피부재료 생산업체인 (주)카피아이엔티(대표 손삼호)가 자사 커피시럽 및 소스제품인 ‘포모나(Pomona)’의 수출계약을 잇따라 체결,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파아이엔티 측은 지난해 하반기 호주, 중국, 중동지역의 회사들과 연달아 계약을 맺고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한다는 전략 하에 지난해부터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지에 테스트 제품을 출고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아 성사됐다.

또한 지난해 경기도 이천에 3천여평 규모로 증축한 경기도 이천 공장의 HACCP에 준하는 위생적인 설비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첨단 생산라인이 계약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평이다.

이번 수출은 국내 기술로 개발·생산된 커피시럽 및 소스가 해외에 진출한 첫 번째 사례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커피전문점 시장은 10여 년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생두 및 커피머신, 커피부재료 등 커피전문점 운영에 필요한 재료들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비대해진 커피전문점 시장에 비해 커피머신을 비롯한 커피부재료의 국내 생산규모는 미비한 수준으로 커피사업은 외화유출사업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 인스턴트커피 및 커피전문점 브랜드들의 해외진출이 잇따라 성사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카파아이엔티의 부재료 수출은 국내 커피업계에 고무적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특히 카파아이엔티가 계약을 체결한 중동의 ‘M.A.K 트레이딩(trading)’사는 걸프협력회의(GCC)의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을 대상으로 활발한 무역을 하는 회사로 중동지역 내 한국 커피업계의 위상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호주 역시 포모나가 안착할 경우 좋은 효과를 낼 것이란 기대다.

커피를 즐기는 민족으로 꼽히는 호주는 현재 세계적인 커피시럽 및 소스 브랜드인 ‘다빈치(Davinci Gourmet)’ 등 커피부재료와 관련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국가로 현지에서 국내 제품인 포모나가 인정을 받을 경우 마케팅에 시너지로 작용될 전망이다.

한편 세계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카파아이엔티는 여세를 몰아 시장확대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상하이국제식품박람회(2011 SIAL CHINA)에 국내 커피제품 생산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 바이어 물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유진 기자 yujin78@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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