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윤리경영으로 식탁의 안전 지킨다!
신세계푸드, 윤리경영으로 식탁의 안전 지킨다!
  • 김병조
  • 승인 2006.04.27 0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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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가 식탁의 안전 지킴이로 나섰다.

신세계푸드(대표 최병렬 www.shinsegaefood.com)는 종합식품유통기업으로서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해 사업의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업계 최초로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하는 '고객안전경영(CSM; Customer Safety Management)' 기법을 자체 개발, 전 사업장에 적용키로 했다.

고객안전경영기법(이하 CSM기법)은 식자재의 매입에서부터 조리에 이르는 사업의 전 과정과 식자재, 인력, 설비 등 식품산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별로 종합적인 위생 안전성 확보를 위한 위해요소 사전 제거 방법론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윤리경영을 선포한 신세계푸드는 '고객에게는 안전을 보장하고 회사 내부적으로는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전사적인 추진과제를 도출하고 회사 내 전 부서와 업무 과정에서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는 환경 및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의 위해요소 제거 시스템이 사후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에 신세계푸드가 도입한 CSM기법은 위해요소의 발생을 사전에 근절하고 예방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지난 3월부터 각 팀별 위해요소 규정, 위해요소 원인 파악, 예방시스템 구축 등 추진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와 함께 위해요소 사전 제거시스템을 조기에 구체화 하고 실행할 수 있는 프로세스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푸드는 이러한 시스템을 전사적 혁신운동으로 확산하고 이를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위해요소에 대한 구성원의 생각과 행동규범을 통일하고, 위해요소 제거 활동의 생활화와 습관화를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CSM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위해요소를 식자재와 물류, 인력, 사업현장,시설 및 설비 등 4대 핵심요소로 분류하고, 각 요소별 위해요소 규정 및 위해요소 발생 원인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체계적 예방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예를 들어 식자재와 물류부문의 경우 협력업체 선정 및 매입단계에서부터 위해요소의 사전 제거를 위해 협력회사의 선정 및 관리 기준을 세부적으로 재정립하고 식자재의 품목별 관리 기준, 시설 관리 기준 등을 대폭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푸드는 국내산 농산물의 거래선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협력업체를 규격화, 전문화 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규모와 처리시설, 위생환경 등을 고려한 협력업체 선정 기준을 재정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가격경쟁으로 인한 상품의 품질을 저하시킬 위험이 상존하는 비딩(Bidding)제도를 폐지하고 거래선을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국내 최대의 유통 할인점 이마트의 협력업체로 선정, 일단위로 시세 매입을 실시함으로써 가격 경쟁력과 품질 수준을 향상시켰다.

특히 식자재 안전성 확보를 통한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신선야채를 비롯한 국내산 농산물 사용을 확대하고 수입식자재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등 자체 개발한 '식품안전기준 매뉴얼'을 마련, 윤리경영차원에서 '내 가족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자재 안전 확보'를 목표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식자재 보관 방법 위반 및 식자재 교차 오염 등 배송 및 유통단계에서의 위해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영남, 여주 등 거점별 물류센터의 확보를 통한 센터별 적정 사업장 수 유지와 식품안전센터를 비롯한 위생안전팀 등 전담인력의 유통 과정별 지도 점검 강화 등 지속적인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신세계푸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인증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에 의거한 체계적인 사업장 관리는 물론 개인위생, 유통기한, 품질표시사항, 보존식관리, 인허가관리, 서류관리, 시설관리 등 '필수 점검 7원칙'을 기본으로 위생사고 제로화와 이물질 제로화를 위한 '안전밥상 365일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신세계푸드는 CSM사무국을 신설하고 CSM 목표 계량화와 지수 수립을 통해 각 팀별 업무목표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책임을 강화해 개인의 업적평가에 반영함은 물론 정기적 평가와 시상을 병행해 전사적으로 'CSM 붐업(Boom-Up)'에 나설 계획이다.


▶ 신세계푸드가 추진하는 윤리경영
신세계푸드는 기업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깨끗하고 정직한 기업문화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지난 1999년부터 적극적인 윤리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새로운 CI 및 중장기비전 선포에 맞춰 적극적인 윤리경영실천 의지를 담은 'Best Food & Life'를 새로운 기업 슬로건으로 제정했다.

이 속에는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의 제공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을 윤택하게 함으로써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추구하겠다는 신세계푸드의 약속이 담겨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세계푸드는 기업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실천1] 협력회사와의 신뢰구축

신세계푸드는 매년 협력회사와 간담회를 통해 매입방향을 설명하고 자사의 협력회사로서 품질기준 준수와 함께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간담회는 전년도에 발생한 고객의 불만 사항을 가격, 품질, 위생 등 유형별로 분석해 개선을 위한 식품군별 분임 토론의 시간을 갖고 이에 대한 결과를 도출,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협력사와 함께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지난해 4월부터는 ‘반부패 투명사회 협약’에 따른 재계 실천 방안으로 신세계그룹의 윤리경영 심화를 위해 "신세계 페이" 운동에 적극 동참해 왔다.
신세계 페이 운동은 회사 내외의 각종 공식?비공식 모임 시 공과 사는 반드시 구분하되 사적인 모임에서 자기 몫은 자기가 낸다는 운동으로, 이를 통해 협력회사와의 공정거래를 정착시키고 깨끗하고 투명한 경쟁력을 갖추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신세계 페이 운동 세부 실천지침으로는 ▲공사(公私) 구분 명확히 하기 ▲신세계 페이 먼저 제안하고 실천하기 ▲공평하게 부담하기 ▲작은 금액이라도 나누어 내기 ▲발생 시점 즉시 계산하기 등이다.


실천2] 사랑의 도시락 배달 캠페인 전개

신세계푸드는 지난 2월 윤리경영의 실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도시락 배달 캠페인 실천사례를 전 임직원과 함께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사랑의 도시락 실천 수기집'을 발간했다.

지난해 4월부터 서울, 경인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사업장에서 각 지역별 동사무소와 연계해 190여 가정의 무의탁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불우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주 2회씩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해 왔다.

수기집에는 사랑의 도시락 실천 수기 공모전을 통해 대상으로 당선된 부산영업팀 안선주 매니저의 '사랑은 나눌수록 커집니다' 외 26편의 사우들이 직접 체험한 실천 수기들이 수록돼 있다.

이 외에도 신세계푸드는 무의탁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불우장애인 등 사회 곳곳에서 소외되고 잊혀져 가는 이웃들을 되돌아보고, 더불어 살아가는 참된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이번 수기집 발간을 통해 사회 전반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실천3] 영등포구청, 기업봉사단 자원봉사 파트너십 협약 체결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영등포구청과 '기업봉사단 자원봉사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영등포구 장애인 사랑 나눔의 집에서 인근지역 소년·소녀 가장, 무의탁 독거노인을 비롯한 무소득 장애인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의 날' 행사를 가졌다.

향후에도 영등포구청과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사회발전과 사회복지증진을 위해 매월 무료급식의 날 운영을 비롯해 사랑의 도시락 배달 캠페인 등 기업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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