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토외식산업 ‘맥주바켓’에 창업자 눈길 ‘쏙’
셀프형 맥주전문점 맥주바켓은 고객이 직접 맥주를 바구니로 가져다 먹고, 맥주병에 찍힌 바코드를 통해 고객이 매장을 나갈 때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이색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춘 주점이다.
이곳에서는 셀프 서비스를 도입하는 대신 매장 운영 인원을 최소화했다. 이렇게 아낀 인건비만큼 메뉴의 판매가격을 낮춘 것. 이곳에서 취급하는 수입맥주의 판매 가격은 시중 맥주전문점보다 50% 정도 저렴하다.
브랜드 이름인 맥주바켓은 맥주에 바(Bar)와 마켓(Market)을 합성한 것으로, 마트에서 자유롭게 쇼핑을 즐기듯 세계 각국의 수입맥주를 편안하게 즐긴다는 뜻을 담았다.
지난 1년여간 인토외식산업이 운영해온 맥주바켓 의정부 직영점의 고객분석 자료에 따르면 주요 고객은 20~30대 젊은 층이다.
(주)인토외식산업 이효복 대표는 “수입맥주는 비싸다는 소비자 편견을 깨기 위해 매장의 고정비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꿨다”며 “맥주바켓은 앞으로 대학가 등 젊은이가 많은 상권에 매장을 열고, 와바는 구매력이 강한 직장인이 많이 모이는 사무실 밀집지역에 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인토외식산업은 와바, 화로연, 창작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와바는 10년 넘게 세계맥주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다.
신원철 기자 ha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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