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퓨전음식 아시안떼, 유러피안 스타일 루825 선보여
아워홈이 여의도 쌍둥이 빌딩과 GS타워 지하 식당가에 이어 최근 강남역 부근에 새로 들어선 메리츠타워 지하에도 새로운 식당가를 조성, 오는 30일 일부를 오픈 한다.이번 메리츠타워에 조성되는 식당가는 아워홈이 운영해 온 다른 식당가와 규모면에서는 크지 않지만 세련된 분위기와 현대인의 식성을 고려한 메뉴컨셉으로 브랜드를 선정, 지금까지와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메리츠타워 식당가에서 가장 주력한 부분은 지하 1층에 들어설 웨딩홀이다. 강남GS타워에서 운영중인 아모리스를 맞춤 웨딩을 할 수 있는 컨셉으로 조정, 엠아모리스라는 이름으로 오픈한다. 아모리스는 호텔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 예식장 이상의 고급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며 웨딩홀로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아워홈은 웨딩사업부문을 지난해 별도법인으로 설립할 만큼 이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엠아모리스 외에 이번에 새로 개발한 브랜드인 오리엔탈 레스토랑 아시아떼(Asiate)와 유러피안 카페 루825(Rue825)가 들어선다. 아시아떼는 아시아 퓨전음식이 주메뉴며 루825는 유럽풍 메뉴에 음료와 베이커리가 준비되고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컨셉이다.
지하 2층에는 웨딩홀인 엠아모리스의 고객을 위한 소규모 연회장 오리옥스(Oriox)가 꾸며진다. 오리옥스는 기존 아모리스 메뉴를 바탕으로 여기에 디저트와 베이커리가 보강된다.
이번 메리츠타워 식당가는 일본의 유명 컨설팅전문회사인 뮤스픈코리아에서 컨설팅을 받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워홈은 본사를 오는 11월 4일 메리츠타워로 이전할 계획이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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