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주)스쿨푸드가 지난 4월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에이프릴마켓(4pril Market)’을 오픈했다.

에이프릴마켓은 재료의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최소한의 조리법으로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메뉴를 선보이는 등 ‘이탈리안 그린 비스트로’를 지향한다.

총 40여 평의 규모인 에이프릴 마켓은 탁 트인 매장 인테리어로 공간을 넓게 활용했다. 또한 오픈주방 형태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에이프릴마켓의 베스트 메뉴는 '미역국 파스타', '골뱅이 파스타', '누룽지 파스타', '우거지 파스타' 등 우리농산물을 활용한 퓨전음식들로 특히 시금치를 통으로 올린 시금치 샐러드는 신선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화덕에서 직접 구운 피자는 이곳의 대표 메뉴다. 시금치와 베이컨을 얹어 접어 먹는 ‘시금치 피자’, 블루베리 콤포테와 고르곤 졸라 치즈가 어우러진 ‘블루베리 플렛 브레드’, ‘타코 칼죠네’, ‘마르게리따’ 등 총 5가지의 메뉴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스쿨푸드가 론칭 이후 현재 30개의 매장을 출점시키며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기존 분식프랜차이즈와 달리 퓨전요리를 선보였기 때문”이라며 “에이프릴마켓 또한 이탈리안 레스토랑과의 차별화를 선언. 앞으로도 식감이 살아 있는 다양한 퓨전 요리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은희 기자 y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