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내정
<인사>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내정
  • 관리자
  • 승인 2011.05.1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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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내정자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서규용 전 농림부 차관을 내정하는 등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서규용 장관 내정자는 고려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농업직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농림수산부 채소과장·농산과장, 농림부 식량생산국장, 농촌진흥청장, 농림부 차관을 거쳐 한국농어민신문사 사장, 로컬푸드운동본부 회장 등 언론과 시민단체 등에서 30여년 간 농업전문가로 활동했다.

서 내정자는 농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정통의 농림 관료로 책임감이 강해 상하 간에 신망이 두터우며 ‘불도저’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업무 추진에 적극적인 스타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서 내정자는 농림부 차관보 재직 때 직불제 기획단장을 맡아 ‘쌀직불제’와 ‘농작물재해보험’을 처음 실시하는 등 선진형 농업제도를 과감히 도입했으며, 특유의 뚝심과 추진력을 발휘해 농협·축협·인삼협 중앙회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냈다.

또 농촌진흥청장 재직 때는 인사혁신 정부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서 내정자가 농정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MB정권 후반기 ‘일하는 정부’, ‘공정사회’에 가장 부합되는 인물로 평가돼 하반기 MB농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장관에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환경부 장관에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채필 노동부 차관, 국토해양부 장관에 권도엽 전 국토부 1차관을 각각 선임했다.

이번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이번 주 초에 국회로 인사 청문 요청서로 보내고 이달 중에 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면 임명절차를 밟게 된다.

*주요약력
△1948년 1월 충북 청주 출생 △청주고(‘66) △고려대 농학과(’73) △미국 농무성 대학원(‘78) △미 오하이오주립대학 교환교수 △2006~2007년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겸임교수 △2006~2008년 한국농어민신문 사장 역임 △현 (사)로컬푸드운동본부 회장 △현 충북농업연구원장

백안진 기자 b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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