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는 한국 식품의 수출시장 개척 및 식문화 홍보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홍콩에서 열린 ‘2011 홍콩식품박람회(HOFEX 2011)’에 참가했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홍콩식품박람회는 홍콩지역 최대 규모의 바이어 전문박람회로서 50여 개국 1800여 업체가 참가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빙그레, 하이트진로, 사조해표 등 33개 업체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개설하고 신선과실류, 인삼류, 차류, 수산물, 가공육류 등 현지 관심이 높은 다양한 품목을 전시했다.
또 행사기간 동안 하영제 농수산물유통공사장과 현지 유력 바이어, 국내 참가업체 대표단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갖고 한국 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추진과제도 점검했다.
하영제 사장은 “홍콩은 중화권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국제도시로 우리 농식품 핵심 수출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중화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콩은 우리 농식품 수출 5위 시장으로 지난해 신선과실류, 인삼류, 주류, 스낵류 등 가공식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억437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백안진 기자 b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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