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셰프's 테이블 레스토랑 선보이겠다"
삼원가든의 자본력과 오랜 전통을 기반으로 탄생된 기업답게 SG다인힐은 출범부터 끊임없이 신생 브랜드를 창출, 현재는 국내 외식업계의 트렌드 메이커로 급부상했다.
4년의 짧은 시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메뉴 품질과 셰프 중심을 고집하는 SG다인힐의 경영철학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셰프가 디자인하는 외식기업 SG다인힐의 컨트롤 타워 ‘R&D팀’을 만나봤다.
6개 브랜드 론칭 성공 … 외식업계 ‘트렌드 메이커’로 급부상
매장수 확대보다 고품질 메뉴 지향 등 다양한 고객 니즈 충족
●트렌드 메이커로 급부상
(주)SG다인힐은 2007년 4월 설립된 신생 외식기업이지만 ‘블루밍가든’, ‘부띠끄 블루밍’, ‘메자닌’, ‘봉고’, ‘패티패티’, ‘붓처스캇’ 등 각각의 특색을 머금고 있는 6개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국내 외식업계에 안착, 현재는 트렌드세터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전문기업으로 급부상했다.
SG다인힐이 사업시작 불과 4년 만에 이 같은 성공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콘셉트의 레스토랑들을 잇달아 선보였기 때문이다.
대표 브랜드인 ‘블루밍가든(Blooming Garden)’ 만 해도 한국의 제철 재료로 만든 이탈리안 컨템포러리 퀴진(Contemporary cusine)을 추구하고 있다.
‘메자닌(Mejjanin)’은 한식 요리와 다양한 주류를 즐길 수 있는 ‘코리안 다이닝 바’로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이탈리안 타파스 바(bar)를 선보인 ‘봉고(Vongo)’, 미국 뉴욕의 맨해튼이 연상되는 수제버거 전문점 패티패티(PATTY PATTY),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등을 선보인 엔티크 스테이크 하우스 ‘붓처스 컷(Butcher’s Cut) 등 SG다인힐은 차별화되고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레스토랑만을 창조해 내고 있다.
메뉴 또한 신선한 콘셉트로 선봬, 트렌드세터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역시 매장수 확장보다는 품질을 강조한 다브랜드를 지향,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겠다는 방침이다.
●R&D센터는 SG다인힐의 컨트롤 타워
이 때문에 SG다인힐은 ‘셰프 레스토랑’을 추구하고 있다. 최고급 레스토랑부터 대중적인 비스트로까지 모두 우수한 셰프의 손을 거친 레스토랑만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0년 5월에는 R&D센터를 오픈, 메뉴품질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테스트 키친은 쇼룸, 오픈 키친으로 구성됐으며 이탈리안 피자 화덕부터 저온조리기, 최첨단 오븐, 염도측정기를 비롯해 한·중·양식 등 모든 장르의 요리를 조리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주방시설을 완비했다.
베이커리 부문을 특성화 시킨 것도 주목된다. 대형 오븐과 냉장고, 냉동고, 빵반죽 발효기 등 베이커리만을 전문으로 연구한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베이커리 부문의 연구 시설도 완벽하게 갖춰놓고 있다.
R&D 센터 운영은 뉴욕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출신의 박영식 부사장의 지휘아래 현정 총괄 수석셰프, 남택호 과장, 박성미 주임 등이 핵심인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R&D센터는 단순히 메뉴개발에 그치지 않고 셰프 중심의 외식전문기업답게 각각의 브랜드들의 맛과 서비스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매장의 셰프들이 모여 함께 요리를 연구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조리사를 양성하고 있다. 센터 내 마련된 쇼룸에서는 한 달에 한번씩 VIP를 초청, 현정 총괄 셰프가 직접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선보이는 ‘셰프스 테이블’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향후 론칭할 삼원가든의 후속 브랜드나 기타 론칭할 브랜드에 대한 개발도 이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메뉴개발 투자는 최근 좋은 결과물들을 쏟아내고 있다.
2008년 오픈한 블루밍 가든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부띠끄 블루밍’은 ‘블루리본 서베이’가 선정한 파인다이닝 분야 ‘리본 3개 2010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꼽히기도 했다.
●세계 시장에 우뚝 설 것
SG다인힐은 R&D 센터를 통해 개발된 메뉴와 레스토랑 콘셉트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SG다인힐은 그 첫 번째 순서로 삼원가든을 해외진출 시키겠다는 각오다. 기존 삼원가든의 메뉴와 레시피를 기본으로 외국인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개발,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셰프 레스토랑의 이미지를 강조한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론칭, 다양한 브랜드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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