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고효율 시스템, 홍초원 등 도입
맛과 서비스를 기본으로 갖춘 외식업체들에게 풀어야할 숙제가 하나 더 있다면 ‘정보화’이다. 특히 전국규모의 가맹점이나 직영점을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에는 정보화가 필수도구로 여겨지고 있다. 이같은 외식업계의 정보화 갈증을 풀어줄 희소식이 있다. 지식관리 및 EIP(기업정보포털) 전문업체 가온아이(대표 조창제)는 IT 렌탈 솔루션 ‘비즈메카 그룹웨어’를 개발하고 정보화를 필요로 하는 외식업체들을 찾고 있다.
비즈메카 그룹웨어는 월정료만 받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임대형 서비스로 전산실이나 서버 도입 없이도 양질의 ASP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업내부 협업 및 정보공유 솔루션이다.
홍초원 기획경영지원팀 송철순 실장은 “프랜차이즈는 본사와 매장, 협력사들과의 의사소통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서비스는 필수 요소라고 생각하고 고민하던 중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가온아이와 계약을 맺게 됐다”고 그룹웨어 도입배경을 설명했다.
그룹웨어 도입으로 홍초원은 협업과 의사소통, 지식정보의 축적 및 활용 등이 가능하졌으며, 메일과 메신저를 통한 사내외 조직원간의 업무처리와 장소에 구애없이 일일결산, 결재, 주문 등 각종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가온아이는 그룹웨어 도입의 효과로 업무비용절감, 고객만족도 제고, 용이한 협업시스템 구축 등을 들었다.
실제로 홍초원은 직원 1인당 월 9천원의 저렴한 비용만으로 그룹웨어를 이용해 연간 2천만원 정도의 비용절감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초기비용이 들지 않고, 그룹웨어를 통해 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 확보 등 눈에 보이지 않는 혜택까지 얻게 됐다고 송철순 실장은 전한다.
그룹웨어의 사용으로 어느 한 매장의 고객불만이 전 임직원에게 메일로 공유돼 전사적으로 서비스 개선과 고객불만 관리를 할 수 있게 돼 고객만족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졌다고 한다.
송 실장은 “홍초원은 조직 규모가 급성장하기 시작한 시점에 시의적절하게 그룹웨어를 도입해 전사적 차원의 정보공유가 가능해졌고 조직 전반의 지식자원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ERP(전사적자원관리), SCM(공급망관리), CRM(고객관리), 보안, 전자상거래, 전자세금계산서, POS(판매관리) 등 80여 가지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복합 서비스 상품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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