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커피제품 라인업 확대
남양유업, 커피제품 라인업 확대
  • 관리자
  • 승인 2011.06.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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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타깃 세분화한 신제품 3종 출시
남양유업이 커피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커피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커피시장에 진출한 남양유업은 시장 진출 6개월 만에 ‘프렌치카페 1/2 칼로리 카페믹스’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하면서 커피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남양유업이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3종은 다이어트에 민감한 여성소비자를 위한 ‘프렌치카페 1/2칼로리 카페믹스’와 여름시즌을 겨냥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아이스’, 커피 본연의 진하고 풍부한 향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위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아라비카 골드라벨 블랙 1IN1’ 등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커피시장에 진출하면서 내놓은 ‘프렌치카페 카페믹스’가 일반적인 커피를 선호하는 대다수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이라면 이번에 출시한 제품들은 커피 마니아들의 성향을 기호별로 세분화해 출시한 제품”이라며 “이번 신제품으로 모든 연령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해 커피시장을 본격적으로 장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제품 중 ‘프렌치카페 1/2칼로리 카페믹스’는 자일로스(XYLOSE) 설탕을 사용했다. 자일로스 설탕은 기존의 단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설탕 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35%~50%까지 줄여주는 효과를 갖고 있어 다이어트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유업은 이번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전국 유명 피서지에서 시음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전담 팀을 구성하고, 대형마트 입점에 맞춰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남양유업의 성장경 총괄 전무는 “이번 신제품의 대대적인 출시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경쟁사를 뛰어넘을 수 있는 발판을 확실히 다질 것”이라며 “향후에도 품질력을 앞세운 다양한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커피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아이스커피는 254억원, 1/2칼로리 커피는 224억원, 1IN1 커피는 72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했으며, 이 중 동서식품이 79.3%(436억원), 네슬레가 20.7%(114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이봄이 기자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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