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꼬띠피자' 국내 시장에 노크
북유럽 '꼬띠피자' 국내 시장에 노크
  • 관리자
  • 승인 2011.09.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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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산 최고급 식재료, 차별화된 도우 '맛' 강조
장한평점 시작으로 장안동, 안양, 일산 오픈 '코앞'
핀란드에서 공수한 웰빙식재료로 안전한 먹을거리 선도

미국, 이탈리아식을 지향하는 피자전문점 시장에 최근 북유럽의 핀란드 피자 브랜드가 국내 외식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1조원규모로 추산되는 한국 피자시장은 피자헛,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등의 메이저 브랜드 외에도 파파존스, 빨간모자, 피자에땅 등 신규브랜드들이 가세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하다.

샐러드와 스파게티 등 사이드메뉴 개발로 다이닝 스타일의 피자전문점으로 지향하고 있는 국내피자시장에 북유럽 정통피자전문점 ‘꼬띠피자(kotipizza)’가 론칭했다.

포루투갈 피자브랜드 '텔레피자(Tele-Pizza)'에 이어 북유럽피자시장의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꼬띠피자는 차별화된 식자재와 맛을 자랑한다.

꼬띠피자를 운영하고 있는 (주)더존 에프앤에스는 운영하는 지난 2010년 5월 핀란드 본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어 판권을 따 냈다.

더존 에프앤에스의 김동진 대표는 “국내 피자전문점 시장은 전문점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정체성이 모호해지고 있다”면서 “꼬띠피자의 국내 론칭으로 핀란드의 청정한 천연재료로 만든 피자를 맛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지 실정에 맞는 1년 여 간의 시스템 재정비 후, 드디어 지난 6월 말 서울 장한평점을 시작으로 장안동, 경기도 안양에 이어 일산에도 가맹점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강남과 판교 등 주요 핵심지역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는 꼬띠피자의 저력에는 국내 피자전문점과 다른 경쟁요소가 있다.

도우와 굽는방식을 달리해 차별화를 선언했으며 치즈와 토마토 등은 현지의 최고급 식재료를 사용했다.

도우는 호밀을 원료로 해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식감이 좋다. 특히 호밀 도우 프리믹스는 '빠짜(Fazer) 베이커리'에서 특허기술로 만든 것으로 국내 유명 베이커리에서도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또한 비타민, 미네랄, 천연 항산화제 등 여러 가지 활성 요소가 풍부하다.
치즈는 고다치즈를 사용하고 있어 피자를 구울때 치즈가 녹으면서 기름으로 뒤덮이는 현상을 방지해줘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준다. 고다치즈는 핀란드 최대 유제품 기업 ‘발리오 오와이(Valio oy)’에서 만든 것으로, 소화가 잘 안 되는 락토오스란 성분을 뺐다.

소스의 주원료인 토마토는 라베이로 데 카스타네라(Ribeiro de Castanera)를 원료로 만들어 새콤달콤한 맛이 나고, 피자를 구울때 도우를 바삭하게 만든다.

꼬띠피자의 또 다른 특징은 원적외선 오븐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기존 피자들이 스팀오븐을 사용해 토핑이 건조해지는 단점이 있던 것을 보완하기 위해 꼬띠피자 한국본사에서 직접 원적외선 오븐을 개발했다. 기존 오븐에 비해 조리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될 뿐 아니라 화덕에서 구운 것처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도우를 만들 수 있다.

피자 외에도 피자와 샐러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꼬쪼네(KOTZONE)와 주머니 모양의 도우에 토핑을 넣어 먹는 피자 포켓 등 새로운 메뉴도 맛볼 수 있다.
꼬띠피자는 다이닝, 테이크아웃, 배달 등 모든 형태로 매장 운영을 할 수 있으며 상권과 매장평수 등의 특성에 따라 특화된 매장으로 운영하게 된다.

김 대표는 “백화점 등 대형 쇼핑몰의 키오스크 매장이나 숍인숍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 피자전문점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며 “꼬띠피자는 커피전문점에 함께 들어갈 수 있는 특화된 매장을 구상해 에피타이저, 디저트로서 메뉴 아이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은희 기자 y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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