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법 표준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림부와 문화관광부는 지난 10일 주관업체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의 심사 및 평가 결과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전통음식연구소는 5개의 사업자 신청 업체 가운데 8명의 심사위원 모두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는 (사)한국외식경영학회 진양호 회장, 식품외식경제 박형희 발행인,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 정용득 상근부회장, 경희대 박천석 교수, 단국대 김충호 교수, 한림성심대 박병렬 교수, 힐튼호텔 박효남 상무, 푸드&컬쳐코리아 김수진 원장 등 학계 및 업계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농림부와 문화관광부는 한국음식 표준조리법의 연구 개발로 우리 음식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한편 세계화를 통한 관광 산업화 및 농식품 수출확대를 목적으로 한국전통음식조리법 표준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3백여종의 우리 음식을 선정, 조리법 개발 및 외국인 선호 식단을 재현하고, 개발된 조리법의 유래정리와 함께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책자 발간과 동영상 제작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08년 12월까지 7억8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김병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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