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업계, 사이드메뉴로 수익다각화
분식업계, 사이드메뉴로 수익다각화
  • 관리자
  • 승인 2011.09.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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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있는 메뉴로 브랜드 각인에 효과
분식업계가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수단으로 사이드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분식업계가 과당 경쟁과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 상권포화 등의 문제들이 노출되면서 새로운 돌파구로 사이드메뉴를 강화하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는 “메뉴의 가짓수를 늘리거나 레시피가 복잡하면 운영상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기존 메뉴에 변화를 주거나 주방동선에 맞는 사이드메뉴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업체들이 선보이고 있는 사이드메뉴는 지역 향토음식인 ‘상추튀김’을 비롯해 ‘샐러드’, ‘아이스크림’, ‘식혜’, ‘주류’ 등 메뉴조리와 관련 추가 설비가 필요 없는 메뉴들로 구성됐다.

아딸은 후식메뉴로 식혜를 죠스떡볶이는 쿨피스를 국대떡볶이는 아이스케끼와 팥빙수를 판매하고 있다.
죠스떡볶이 관계자는 “매운 맛을 내세운 메인 메뉴가 히트를 칠 경우 그에 따른 사이드 메뉴의 매출도 크게 상승한다”면서 “떡볶이의 경우 매운 맛을 희석시켜 줄 쿨피스나 우유 그리고 튀김이나 담백한 종류와 엮은 세트 메뉴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봉우네 상추 튀김은 전라도의 향토음식인 ‘상추튀김’을 주 메뉴로 하고 있다. 상추에 각종 튀김을 싸서 먹는 음식인 상추튀김은 바삭한 튀김과 상추의 신선함이 조화를 이뤄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만두튀김, 고구마, 새우튀김, 고추튀김 등 총 9가지의 튀김을 선보이고 있으며 모든 튀김의 속은 직접 직원들이 매일 만들어 주문과 동시에 튀기는 수제튀김전문점을 지향하고 있다.

튀김과 어울리는 맥주를 판매하는 것도 이 브랜드의 차별점이다.

봉우네 상추 튀김 관계자는 “맥주와 가장 어울리는 안주는 튀김”이라며 “점심시간대에는 주먹밥과 라면 등과 함께 튀김을 판매하는 한편 저녁시간대에는 주류를 판매해 모든 시간대에 고루 매출이 발생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쿨스토어는 퓨전분식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샐러드바 ‘모닥바’를 분식메뉴로 구성했다. 튀김과 전, 간장을 활용한 다양한 반찬을 비롯해 광주의 상추튀김, 제주도 모닥치기 등 전국각지의 대표 음식들과 신선한 샐러드를 2인 기준 7900원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요런떡볶이는 누룽지정식 등을 출시해 젊은층은 물론 중 장년층 고객까지 사로잡고 있다.

한 끼 식사대용으로도 적당한 누룽지정식은 밑반찬과 함께 누룽지가 제공된다.

업체 관계자는 “특색있는 사이드메뉴는 고객 머릿속에 각인시킬 수 있어 브랜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유은희 기자 y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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