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니즈 레스토랑 변신거듭 블루오션 창출
차이니즈 레스토랑 변신거듭 블루오션 창출
  • 관리자
  • 승인 2006.05.11 0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차이니즈레스토랑이 현대화된 인테리어와 퓨전메뉴로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사진은 상하이문 안산점.
차이니즈 레스토랑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동네 중국집과 고급 중식당 사이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은
사천식, 북경식, 광동식 등 복잡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중국요리의 경계를 허물고 퓨전화된 메뉴, 캐주얼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접목시키며 새로운 중식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차이니즈 레스토랑은 강남일대의 홀리차우, 칸지고고, 딤섬전문점 재키스치킨, 명동의 딘파이펑 등 20여개 업소들이 영업 중이며 다점포 전략을 펼치는 곳은 취영루, 아시안푸드, 홀리차우 등이다.
중식시장은 이렇다 할 선두업체가 없는 상황이며 각 업체별로 고객들이 접근하기 편안한 메뉴개발과 현대화된 분위기로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향후 중식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다.

(주)취영루 외식사업법인은 현재 20여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10개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지난해 16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목표는 200억원이다.
지난 2000년 송파점을 시작으로 중식 퓨전패밀리 레스토랑을 도입한 취영루는 입점 지역에 따라 파인레스토랑, 패밀리레스토랑, 푸드코트, 뎁리숍 등 차별화된 매장 컨셉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중식의 취약점인 느끼한 맛을 제거하고 서양 소스를 활용한 담백하고 산뜻한 맛, 모던 스타일의 인테리어, 중국문화를 엿볼 수 있는 아트숍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행복한 세상 백화점 목동점 5층에 레스토랑을 오픈하며 백화점 식당가로의 입점의지를 표명했다.

이번에 오픈한 목동점은 백화점의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메뉴나 분위기에서 철저히 여성취향에 맞게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빨간색 공단의 중국의 역사성과 현대 여성의 열정을 상징했으며 홀 안쪽에는 인조옥의 열매로 여성의 생명력, 노란색 공단에 나부문양으로 꾸며진 룸은 여성의 활발하고 화려한 비상을 기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20~30대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갤러리 형태로 꾸몄고 메뉴 구성도 젊은 감각에 맞춰 준비했다.

(주)아시안푸드도 활발한 매장전개를 실시하며 중국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집중조명 받고 있다.
아시안푸드는 정통 중식을 지향하는 상하이문, 여성층과 젊은층을 타깃으로 퓨전 중식을 선보이는 뮬란, 중국식 왕만두를 판매하는 델립숍인 생해식품점 등 총 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식이 주방장 손맛과 경력에 좌우되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고 조리사 파견제를 활용, 인건비 부담을 낮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전통중화요리에서부터 퓨전요리까지 다양한 메뉴 레시피를 확보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한편 백화점,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숍인숍 출점 정책을 펼쳐왔던 아시안푸드는 올해 로드숍 전개에 더욱 주력,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손수진 기자 starssj@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