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성수점서 50팀 열띤 경쟁
선진과 이마트가 공동 주최한 이번 요리대회는 삼겹살ㆍ목살 등 지나치게 특정 부위에 치우치는 우리나라 돼지고기 식문화를 개선하고 국내산 돼지고기의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요리대회는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를 활용한 자기만의 레시피를 주제로 예선을 통과한 50팀(팀당 2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돼지고기 등심과 뒷다리살을 이용해 ‘고르곤졸라 크러스트 등심 스테이크 3가지 소스’ 요리를 만든 김원직ㆍ서진영 씨(이상 서울현대전문학교)가 차지했다.
대상작은 양파 거품 소스와 레드와인을 곁들여 저온으로 조리해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 맛이 심사위원의 눈과 입을 끌었다.
이날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이 주어지며 향후 대상 수상자의 이름으로 선진이 레시피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범권 선진 사장은 “최근 수입산 돼지고기가 대거 국내에 반입되면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 땅에서 우리 방식으로 키운 국내산이 긴 시간 유통과정을 거치는 수입산보다 맛과 품질에서 훨씬 경쟁력이 있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 및 돼지고기 부위별 균형소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안진 기자 b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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