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놀이엔 '도시락'이 제격이죠
단풍놀이엔 '도시락'이 제격이죠
  • 관리자
  • 승인 2011.10.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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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 증가로 테이크아웃도시락 매출 평균 30% 상승
댜양한 메뉴·조리시간 단축·합리적인 가격 도시락 선봬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을 맞아 도시락업계가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가을철은 야외에서 활동하는 단체 손님들이 늘어나면서 테이크아웃도시락의 매출이 평균 30%이상 상승하는 기간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침체와 소비자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직장인들의 점심값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면서 도시락수요가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높은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솥도시락은 하반기 전략으로 아침메뉴출시와 중화요리시리즈를 선보이는 등 메뉴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54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한솥도시락은 점심과 저녁시간대에 치중했던 매출을 아침시간대로도 확장시킬 방침이다. 아침시간대라는 점을 감안해 튀김류 메뉴를 제외한 소화가 잘되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로 아침메뉴를 구성했다.

패스트푸드점이나 베이커리전문점에서 일반적으로 선보인 아침메뉴와 달리 밥을 주 메뉴로 한 식사메뉴라는 점을 가장 큰 경쟁력으로 한솥도시락관계자는 꼽았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아침메뉴인 ‘굿모닝도시락’은 총 8종으로 계란과 방울토마토 등 아침 한 끼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가격 또한 저렴하게 2300원으로 책정했다”면서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결과 아침메뉴의 재 구매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한 한솥도시락은 하반기 중 탕수육, 마파두부 등을 메뉴로 한 중화시리즈 도시락을 차례로 선보인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다양한 중화요리를 도시락패키지에 담아 저렴한 가격대에 즐길 수 있도록 메뉴구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면서 “중화요리 외에 세계요리를 도시락메뉴에 차용할 것을 적극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솥도시락은 현재 540여개의 매장 중 절반이상을 편의점 형태의 고급화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도시락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음료수, 라면 등 60여개의 부가상품을 선보여 전체 매출의 10%내외를 추가 발생시키고 있다.

맘마킹 도시락은 전체메뉴 중 50% 수준에 머물렀던 가공메뉴를 80%이상대로 끌어올려 매장 운영에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판매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메뉴들의 조리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고객에게 빠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유입과 만족도를 높였다.

맘마킹 도시락 관계자는 “이번 가을을 맞이해 기존메뉴 중 7~8가지를 리뉴얼 작업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식재료 호환성을 극대화해 맛의 퀄리티를 높였다”면서 “원팩시스템을 개선하고 간편하게 중탕만을 통해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재 대학가를 중심으로 3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맘마킹 도시락은 전체 매출의 2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마요시리즈의 메뉴보강과 고급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맘마킹 도시락에서는 최근 직장인들과 싱글족들이 도시락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점에 착안해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돈까스+제육, 제육+소불고기 등 반반 메뉴와 함께 낙지덮밥과 김치 덮밥 등 덥밥메뉴, 스파이시치킨마요와 통큰치킨마요 등 마요메뉴, 카레, 볶음밥 메뉴에서부터 건강 웰빙식인 노블, 쥬얼리 메뉴 등과 함께 피크닉 등 다양한 메뉴를 선사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도시락 전문점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식업소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도시락 메뉴를 내놓고 있다.

비비고는 야외에서도 한국인의 밥심을 잃지 않도록 햇반과 함께 ‘가을 햇살 도시락’을 선보이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명함 추첨을 통해 비비고 식사권 2매와 햇반 한 박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10월 말까지 실시한다. 또한 베니건스는 실속형 구성으로 도시락 매출을 높이고 있다. 모든 도시락에는 신선한 샐러드와 요구르트 소스를 곁들인 과일, 김치가 공통으로 제공되는 등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모두 들어 있어 간편하고 실속 있게 즐
길 수 있다.

애슐리는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인 애슐리TOGO 매장을 통해 신선한 샐러드를 포장한 팩킹 샐러드 및 차갑게 먹는 콜드믹스 샐러드 등 신선한 샐러드 메뉴를 포함해 그릴 메뉴와 생과일 주스 등 32종의 메뉴를 즉석에서 포장해 9900원에 판매한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도 다양한 종류의 도시락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메인 메뉴인 ‘그릴드 치킨 브레스트’ ‘찹스테이크’ ‘네드 켈리 불고기’ ‘카카두 비프 그릴러’ ‘카카두 너비아니’ 등에 볶음밥, 파스타 샐러드, 더운 채소, 김치 및 피클 등을 반찬으로 제공하는 5종의 도시락 메뉴를 9900원부터 2만1900원의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오리온 마켓오 레스토랑에서는 ‘비프 데리야키 도시락’과 ‘치킨 데리야끼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비프 데리야키는 건강한 쌈밥과 데리야끼 소스에 졸인 쇠고기를 쌈 채소에 싸서 먹는 메뉴이며, 치킨 데리야끼는 건강한 단호박밥과 쌈밥을 닭다리살, 브로콜리와 함께 곁들인 것. 이렇게 다양한
음식들을 각각 1만5천원이라는 알뜰한 가격으로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마켓오 도시락 메뉴의 특징이다.

불고기브라더스는 제육볶음 쌈밥 도시락부터 특불고기 도시락, 자연송이 불고기 도시락, 데리야끼 생갈비살 도시락, 자연송이 생갈비살 도시락, 눈꽃등심 도시락 등 6종을 1만1900원부터 2만1900원의 다양한 가격대에 제공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풍성하고 영양이 높은 메뉴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야외 활동에도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먹거리들로 즐거움을 더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은희 기자 y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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