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문화 마케팅 ‘주목’
하이트진로, 문화 마케팅 ‘주목’
  • 관리자
  • 승인 2011.10.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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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ㆍ지역 축제 등 홍보 마케팅 진행
여성과 젊음을 상징하는 대표 주류로 알려져 있는 맥주의 ‘젊은 마케팅’이 뜨고 있다.

최근 주류업계는 젊은 층을 공략하는 새로운 문화적 마케팅을 놓고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것. 이 가운데 하이트진로의 문화 마케팅이 주목을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맥스(MAX)’가 지난 6일부터 개최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지정맥주로 선정돼 영화제 모든 공식행사 및 부대행사에서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맥스의 공식지정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행운이 아니다. 하이트진로는 그동안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2009년부터 3년째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해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전주국제영화제도 후원했다.

또 올해 초까지 방영된 ‘맥주 맛에 눈뜨다’ 광고 캠페인에 출연한 국내 정상급 배우들의 출연료를 모두 ‘시네마테크’ 건립기금으로 전달했다. 시네마테크는 국내 영화인들의 숙원인 예술영화와 고전영화 전용극장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후원으로 한국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영화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해운대 해수욕장에 ‘하이트진로 펀-레스트 존’(Hite Jinro Fun-Rest Zone) 부스를 조성해 관람객들과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영화제 기간 동안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 대상으로 ‘소주-맥주 칵테일 클래스’를 진행하고, 국내 유명 바텐더들과 디제이(DJ)들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또 농구 및 다트게임을 비치하고 관람객들이 쉴 수 있는 소파와 쿠션을 마련하는 등 하이트진로 펀-레스트 존은 단순 홍보관을 넘어선 영화제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하이트진로는 지역 축제의 후원기업에 나서는 등 문화적 마케팅을 집중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축제의 기쁨을 나누고 발전을 도모하는 ‘국민맥주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보조 상표 및 각종 홍보활동을 통한 지역축제 알리기에 앞장 선 것.

주류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류업계에서는 단순히 유명 연예인을 기용해 홍보하는 마케팅 차원에서 벗어나 영화나 지역 축제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등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마케팅을 선호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하이트진로의 다양한 문화적 마케팅은 참고할 만하며 동시에 주류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백안진 기자 b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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