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계 ‘名畵마케팅’ 붐
제과업계 ‘名畵마케팅’ 붐
  • 관리자
  • 승인 2005.10.20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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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업계가 국내 외 유명 미술 작품들을 제품 속으로 집어 넣어 고객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해태제과는 가을을 맞아 새롭게 출시한 ‘오예스’에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엽서를 넣었다.
‘미술여행 오예스와 함께 떠나요’라는 컨셉으로 특별 제작된 이번 제품은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 국내 대표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엽서로 제작했으며,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쉬우면서도 간결한 미술평도 같이 곁들였다.
오예스의 미술엽서는 현대 한국화의 대표주자인 최한동 작가의 ‘바라기2001’, 김성호 작가의 ‘새벽’, 김찬옥 작가의 ‘인연’ 등을 비롯해 총 53종이 선보일 예정이며 10월 말 현재까지 7종의 엽서가 제작돼 제품 안에 포함돼 있다.
이번 오예스의 미술엽서는 아이들의 미술교육과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돼 주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점차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업체측은 보고 있다.

롯데제과는 비스킷 ‘하비스트 검은깨’의 제품 포장지를 리뉴얼하면서 해외 유명화가의 명화 9점을 패키지 디자인으로 사용했다.
밀레의 ‘만종’과 ‘건초를 묶는 사람들’, 반고흐의 ‘낮잠’, 쥘 브르통의 ‘이삭 줍는 여인들에 대한 회상’, 고갱의 ‘브루타뉴의 수확’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화들을 제품 포장지에 사용한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제과제품에 미술 작품을 접목한 것은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명화를 더욱 대중적이고 쉽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업체나 미술계 양쪽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훌륭한 마케팅”이라고 말했다.

임영미 기자 y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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