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MOU를 체결한 7개의 농협은 북파주농협, 전곡농협, 화성남양농협, 아산선도농협, 해남화원농협, 부귀농협, 순천농협 등이다.
오모가리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제품 확보로 사업의 영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또 200억원이 투자된 연구생산시설을 갖추고 된장, 고추장 등 전통발효식품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전통발효식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현재 오모가리는 북파주농협, 화성남양농협, 아산선도농협, 종가집김치 횡성공장 등에서 묵은지를 OEM방식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추가로 올 12월부터 고창군이 출자한 고창황토배기 영농조합법인에서 1천t, 해남화원농협에서 1천t, 진안부귀농협에서 500t, 북파주농협에서 300t, 순천농협에서 200t을 조달할 예정이다.
또 포천군과 경기도 광주에서 오모가리김치찌개 등의 묵은지 가공제품을 OEM으로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연천군에도 김치가공품 생산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모가리 관계자는 “묵은지 전문점이 성공할 수 있는 최대 관건은 동일한 맛이 나는 최상의 묵은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있다”며 “오모가리는 현대백화점, 롯데홈쇼핑, 농협, 하나로마트 등 일반 유통 판매에도 박차를 가하고 일본, 싱가포르,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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