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비맥주는 카스, OB골든라거, 카프리 등 주요 맥주제품의 출고가를 7.48% 올렸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 출고가가 1021.80원에서 1098.22원으로 76.42원 오르게 됐다.
오비맥주가 맥주 출고가를 인상하는 것은 2009년 10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오비맥주 측은 “각종 원부자재 가격과 제조비, 물류비 상승의 영향”이라며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기조와 소비자 부담을 감안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현재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백안진 기자 b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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