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2011 결산·2012 전망 분식프랜차이즈
[신년특집]2011 결산·2012 전망 분식프랜차이즈
  • 연봉은
  • 승인 2012.01.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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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업종으로 올해도 ‘승승장구’
분식 이미지에서 벗어나 식재료·맛·인테리어·서비스 업그레이드
분식업계는 매출액과 매장 수 등에서 불황이 덜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분식업체들은 간단히 즐기던 기존의 분식 이미지에서 벗어나 식재료와 맛, 인테리어, 서비스 등의 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신메뉴 개발, 사이드 메뉴 확충 등의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 나갔다.
올해도 고용 불안으로 인해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하는 젊은 층과 여성 창업자의 수가 늘어나면서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분식 업종으로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주)김가네 김가네김밥 = 고객과의 가격 접점선 맞춰


김가네김밥은 지난해 2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매장은 30여개 늘어난 410개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하락으로 인해 소자본 생계형 창업이 인기를 끌면서 신규 오픈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김가네김밥은 트위터를 비롯한 온라인 SNS 소셜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별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어려운 경기를 감안해 김가네김밥은 고객의 가격 접점선을 맞추고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신메뉴 출시 및 통합마케팅을 통해 고객유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주)김가네는 지난해 상반기 치킨 비스트로를 표방하는 ‘루시’를 론칭, 기존 치킨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메뉴와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오투스페이스 아딸 = 중국 진출과 제2브랜드 론칭

아딸은 2010년 800개에서 2011년 900개로 증가했으며, 올해 1천개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중국 베이징 우다커우에 중국1호점을 오픈, 한국 교포와 유학생은 물론,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딸은 고객층과 상권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상권과 고객층 개발에 노력할 방침이다. 대형 쇼핑몰과 특급상권이라 불리는 강남역, 삼청동, 인사동, 종로, 대학로, 신촌, 삼성동, 역삼동 등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맛은 물론, 서비스, 인테리어 등에서 고객이 최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매장 오
픈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제2브랜드인 플라워카페 듀셀 브리앙(du sel brillant)을 오픈했다.

●(주)GNS올리브떡볶이 올리브떡볶이 = 본사의 안정적 지원 주력

올리브떡볶이는 2011년 1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대비 44%가량 성장을 기록했다. 매장 수도 전년대비 120개 늘어난 463개로 마감했다. 올리브떡볶이가 지난해 가장 주력한 것은 기존 가맹점 관리다. 폐점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출신장 및 서비스 정신 향상 교육에 힘썼다.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올리브떡볶이 인지도를 상승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지난 11월에 개최한 떡볶이 경연대회는 한식세계화 바람에 맞춘 이색 행사로 평가받았다. 다양한 떡볶이요리 개발과 소개로 참가자 및 참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올해 올리브떡볶이는 원가부담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가격이 저렴한 분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고단가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스토리텔링과 연계한 마케팅 강화로 전략적인 사업계획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주)얌샘 얌샘 = 캐릭터 마케팅으로 매출 성장

얌샘은 2010년 대비 매출이 14% 성장했으며 매장 수는 3개 늘어난 71개로 2011년을 마감했다. 얌샘만의 점포관리시스템에 의한 체계적인 관리 및 교육, 꿀벌캐릭터를 통한 차별화된 캐릭터마케팅 등을 통한 결과다.

캐릭터를 활용한 적극적인 오프라인 이벤트와 매장에서 고객이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한 달에 한번 얌샘 음식을 함께 나누고 싶은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제공하는 뽑기 이벤트를 이용해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스쿨푸드 스쿨푸드 = 2012년 재도약의 원년

스쿨푸드는 직영점 13개를 포함해 45개의 직영점과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창업 10주년을 맞은 스쿨푸드는 2012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정하고 가맹점 사업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50개의 매장 출점을 목표로 홍보 마케팅에 힘쓸 예정이다. 행사 협찬, PPL과 같은 다양한 프로모션 등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사업 또한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일본의 아카사카와 미국 LA에 진출한 바 있는 스쿨푸드는 올해 도쿄에 새로운 메뉴 구성으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제 2 브랜드인 ‘에이프릴마켓’과 ‘모퉁이’의 사업 전개 외에 새로운 브랜드의 론칭도 준비 중이다.

유은희 기자 y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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