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지정 우수축제 ‘제11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열려
문화관광부지정 우수축제인 ‘제11회 하동야생문화축제’가 18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 일원 차시배지와 진교 백련리 茶사발 도요지에서 개막됐다.이번 축제는 ‘세계 속에 스며드는 천년의 향’이란 주제와 ‘차로 여는 세상! 풍요로운 하동!’, ‘다향(茶鄕)에서 나는 다감(茶感)’, ‘다정(茶情)으로 꽃피운 평화의 세계’, ‘세계속의 다향(茶鄕)’ 이란 네 개의 테마 아래 120여개의 행사가 오는 21일까지 펼쳐진다.
주한 외국인 대사관 부인 및 미8군을 대상으로 ‘주한외국인 대사관 초청행사’를 비롯 ‘읍면별(단체별) 가장행렬대회’, ‘제1회 외국인 차예절대회’, ‘제1회 전국 녹차음식 면인선발대회’, ‘제1회 전국 다시낭송대회’등이 열린다.
축제 기간 내내 햇차무료 시음 및 웰빙 다도, 전통차 만들기, 관광객 차잎따기, 녹차 떡메치기 등 24개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국 차 모음관, 야생차 칵테일바, 하동관광사진 전시회 등 20여개의 부대행사와 전시행사가 진행된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신라 흥덕왕 3년 당나라 사신으로 다녀온 대렴공이 차 씨앗을 가져와 왕명으로 심은 야생차 시배지를 알리려 97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문화관광부의 우수축제로 지정됐다.
조은아기자 cea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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