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2011 결산·2012 전망 아이스크림 업계
[신년특집]2011 결산·2012 전망 아이스크림 업계
  • 관리자
  • 승인 2012.01.1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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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별 메뉴·프로모션으로 매출 상승
원자재값 상승 압박에도 꾸준한 메뉴개발로 인지도 향상 ‘활력’
아이스크림 업계는 유제품 등 원자재가격 인상으로 인해 원가부담의 압박을 느낀 한해 였다. 배스킨라빈스와 콜드스톤크리머리 등을 운영하고 있는 주요 외식기업들은 정부의 자율적인 가격 안정 제언으로 고통을 분담해야만 했다.

원가부담은 겪었지만 지난 한해 아이스크림 업계는 고품질의 프리미엄 메뉴를 선보여 매장당 매출신장과 고객들의 변화된 소비 욕구를 충족시켜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이스크림 조각케이크를 원판으로 선보인 브랜드들은 출시하자마자 10만개 이상 판매 기록을 세우며 크리스마스와 연말 특수를 톡톡히 봤다.
이외에도 아이스크림 업체들은 브랜드와 인테리어 리뉴얼을 통해 디저트 전문점으로서의 변신을 꾀하기도 했다.


●비알코리아(주) 배스킨라빈스= ‘와츄원’으로 뒷심 발휘


배스킨라빈스는 2010년 900개였던 매장이 2011년 80여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하면서 1천개의 매장 오픈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 같은 브랜드의 성장동력은 시즌별 이슈에 따른 제품출시와 마케팅 진행, SNS를 통한 고객과 접점에서의 소통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특히 배스킨라빈스가 지난 11월 말에 출시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와츄원’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출시한 총 20종의 아이스크림케이크 중 판매율 1위와 출시 3주 만에 10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와츄원의 인기에 힙입어 크리스마스 시즌 기준, 전년도 동기간 대비 약 30%의 신장률을 보였다.

또 ‘썸머 스노우맨 페스티벌’ 등과 같은 시즌별 프로모션과 ‘Miss 스노우 쥬빌레’와 ‘Mr 스노우 봉봉’과 같은 제품을 출시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했다.

올해 배스킨라빈스는 지속적인 이색 재료 및 천연재료를 사용한 아이스크림 출시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조각케이크를 상시 선보이는 한편 역수출로 한국 배스킨라빈스의 제품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CJ푸드빌(주) 콜드스톤크리머리=한국진출 5주년 새단장

콜드스톤크리머리는 한국 진출 5주년을 맞아 광화문점을 새롭게 단장하는 등 노후된 매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해 나갔다.

새로운 매장은 신선하고 건강함을 더욱 강화한 콘셉트에 맞춰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외관과 인테리어에 도입했다. 특히 콜드스톤크리머리 브랜드명의

모티브인 영하의 차가운 돌판 위에 비벼주는 아이스크림 콘셉트를 더욱 강조하기 위해 기존에 가려져 있었던 믹스 공간을 전면에 오픈했다.

지난 5월에 선보인 조각원판 아이스크림케이크 ‘포에버러브케이크’는 출시된 신메뉴 20종 중 30%이상의 높은 판매율을 달성해 스테디셀러 메뉴로 등극됐다.

포에버러브케이크는 한국 콜드스톤크리머리의 제안에 의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고객 요구와 트렌드를 잘 접목시켰다는 미국 본사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초콜릿, 스트로베리, 요거트, 치즈케이크 등 총 네 종류의 조각 케이크가 하나의 원형 케이크로 이뤄진 것이 특징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콜드스톤크리머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노후된 매장을 새로운 콘셉트 매장으로 전환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주)롯데리아 나뚜루=외식전문기업 롯데리아와 손잡아

나뚜루는 지난 10여년 동안 롯데제과(주)에서 운영해왔으나 지난해 12월 (주)롯데리아로 흡수 합병됐다.

나뚜루가 외식사업 노하우를 지닌 롯데리아에 흡수 합병됨에 따라 향후 마케팅 및 시스템적인 부분을 보완,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나뚜루는 지난 8월 디저트 카페를 표방한 ‘나뚜루 퓨어카페’ 1호점을 서울 갈월동에 론칭, 아이스크림 위주로 판매해온 기존 나뚜루 매장을 대형화해 샌드위치, 쿠키, 빵 등의 디저트 메뉴와 커피를 강화했다. 물·빛·숲·땅·식물 등 5가지 주제의 ‘자연주의’ 콘셉트를 내세운 휴식 공간을 지향했다. 나뚜루 퓨어

카페는 앞으로 주요 상권의 중·대형 공간을 중심으로 매장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주)띠아모코리아 카페띠아모=지방출점 가속, 업계 2위 올라

카페띠아모는 2010년 대비 2011년 14.7%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매장 수는 380개로 전년대비 57개 늘었다.

지난해 카페띠아모는 수도권 이외의 지방 출점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어 매장수가 전국적으로 증가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띠아모코리아를 영남지사를 설립, 지방 지역 점주와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했다. 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 등 5개 시도를 중심으로 점포 관리서비스의 비중을 늘리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카페띠아모는 지역적 제한이 많았던 기존 이벤트보다 매장 오픈에 더 적합한 젤라또 시식 위주의 이벤트 강화를 위해 지난해 ‘전담이벤트팀’을 신설했다.

전담이벤트팀은 젤라또 시식 행사 및 판매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용 이벤트 차량을 마련, 고객 유입과 매출 향상에 힘쓰고 있다.

●(주)FG코리아 아이스빈=소자본 창업 가능한 모델 출점

부산, 광주 등 지방을 중심으로 8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이스빈은 지난해 ‘허니 러브 토스트’로 매장 당 매출을 30%이상 끌어올렸다.

수도권에 비해 지방지역이 상대적으로 디저트가 다양하지 못한 점을 감안해 젤라또와 커피 이외에 다양한 사이드메뉴를 개발해 인기를 끌었다.
아이스빈은 올해에도 지방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메뉴 개발과 점포 확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제 2브랜드 ‘요고빈’의 시스템을 완비해 가맹사업에도 적극 뛰어들 예정이다. 요고빈은 기존 아이스빈의 축소판으로 젤라또를 뺀 커피와 요거트를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칭다오 등 4개의 지역에서 해외사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이스빈은 향후 중국 외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시장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유은희 기자 yeh@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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