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오케스트라’는 ‘사람은 무엇을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나’의 문제를 읽기 쉽게 재구성한 책이다.

대학에서 식품공학을 가르치던 저자가 지난 수년간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과 공감했던 식생활 문제를 생활 속에서 체험했던 사건들을 통해 식품의 선택과 소비에 대한 지혜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이 책 속에는 ‘우루과이 라운드 태풍’, ‘세계 인구의 1/4이 먹는 개고기’, ‘다이어트 식품의 허와 실’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이 개편되는 국제경제질서 속에서 우리가 처한 식량문제를 새롭게 고민해 볼 계기를 마련해준다.

또 한국 전통 식품의 역사와 앞으로 식품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 준다.


248쪽,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펴냄, 8천원.


박수진 인턴기자 p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