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식전문誌가 인정한 ‘새마을식당’의 저력
일본 외식전문誌가 인정한 ‘새마을식당’의 저력
  • 김성은
  • 승인 2012.03.02 0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日 월간식당, 아시아 외식트렌드 선도할 기업에 ‘더본코리아’ 지목
일본의 유력 외식전문잡지인 ‘월간식당(月刊食堂)’ 3월호가 아시아의 외식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외식기업으로 한국의 ‘더본코리아’를 선정해 주목된다.

日 월간식당은 총 6면에 걸쳐 ‘아시아의 외식트렌드를 선도할 기업’이란 제목의 특집 면을 통해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The born korea)’를 한국의 대표적인 외식기업이라고 언급하면서 독특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운영해 큰 성공을 거둔 사례라고 밝혔다.

특히 더본코리아의 오너인 백종원 대표를 집중 조명하면서 그의 외식기업 경영방침을 소개했다. 이 잡지는 백종원 대표를 ‘카리스마 있는 셰프(chef)이자 추진력이 강한 오너’라고 평가하며, ‘50여개 브랜드로 5천여 개 매장을 열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독특한 다 브랜드 다점포 전략을 구사하는 외식경영인이라고 밝혔다.

또 더본코리아 본사 인근인 서울 논현동 한 거리에 자사 13개 브랜드를 잇따라 론칭하고 전략적으로 외식타운을 형성해 고객의 반응을 살피며 신규브랜드의 시장성을 검토하는 색다른 경영방침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종원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가격이 고가이면서 맛있고 서비스가 좋은 가게와 서비스는 보통이지만 싸고 맛있는 가게가 있다면 고객은 어느 가게를 선택할 것인지는 분명하다”며 “이는 인간의 본능이지 이치는 아니다. 가격이라는 절대적 파워를 내세우기 위해 더본코리아는 ‘국민기업’을 목표로 저렴하면서도 깊은 맛의 요리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 대표는 “고품질 저가전략이 한국 시장에 보편화되고 꾸준히 유지되기 위해서는 일본 유명 외식기업의 선진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며 “특히 일본 체인브랜드 ‘요시노야’나 ‘코라쿠엔’ 기업이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요시노야의 380엔(한화 5천원)짜리 규동은 대단한 국민적 메뉴”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은 물류비를 줄일 수 있는 OEM생산을 통한 식자재 공급시스템이 아직 크게 발전하지 못했다”며 “외식비즈니스와 관련된 제조기술의 인프라 구축이 일본처럼 되기에는 아직 보완될 부분이 많은 만큼 이러한 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이 잡지는 더본코리아가 성장동력 발판을 레시피 개발과 신규브랜드에서 찾고 있으며 타 회사가 따라 잡을 수 없는 외식브랜드를 만들어 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해외진출도 활발히 진행해 이미 진출한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외에도 일본에도 진출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일본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현재 ‘0410우동’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했으며 0410우동은 일본의 ‘마루가메세이멘’, ‘후지소바’의 경쟁상대로 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