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 파워> 최태길(주)제이에스인터푸드 본부장
<리더스 파워> 최태길(주)제이에스인터푸드 본부장
  • 관리자
  • 승인 2012.03.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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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시장 트렌드 이끌 가맹사업 만들겠다”
세계맥주 할인전문점 ‘쿨럭’, 가맹점주 위한 ‘인큐베이팅’ 시스템 강조
장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최근 들어 저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주류에 비해 고가로 알려진 수입맥주를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며 ‘서민 먹거리’로 인정받고자 노력하는 프랜차이즈업체가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주)제이에스인터푸드가 운영하는 세계맥주 할인전문점 ‘쿨럭’은 본사와 가맹점주 간의 주류수익을 최소 책정하면서 스스로 거품빼기에 열중이다.

이는 기존 수입주류 업체들이 얼마나 많은 이득을 취하고 있는지에 대한 반증이며, 본사의 이러한 정화 노력을 통해 가맹점주와 소비자에게 이익을 주고 있다.

최태길 쿨럭 본부장은 “본사의 이익구조를 가맹점주와 소비자에게 분산해 세계맥주를 보편화 시키고 주류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가맹사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가맹점주를 위한 특별한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첫 번째로 쿨럭 가맹점주 만을 위한 ‘인큐베이팅(incu bating)’ 시스템을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외식업계의 폐업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시스템 도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설명한 뒤 “쿨럭은 2010년에 명예 퇴직자가 주 창업층을 이룰 것이라 미리 예측하고 명퇴자가 창업초기 넘기 힘든 시장인식에 대한 변화와 외부시선에서 야기되는 대응 부족 등을 6개월간 본사 수퍼바이저가 일일 관리해 장사 전문가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쿨럭은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주에게 △비용의 효율성을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을 구현하기 위한 ‘소요비용관리’ △금전적 유동을 막을 수 있는 ‘재고관리’ △젊은 세대 시장에 대한 ‘맞춤 서비스 교육’ △절세를 위한 ‘세무관리 방법’ 등 현실적인 방안을 체계적으로 교육, 가맹점의 폐업률을 낮추고 있다.

쿨럭은 또 창업비용 부족 시에는 본사 또는 2인 공동창업제도를 통해 일정 시점 이후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도록 하고, 영업에 직접 참여를 하지 않더라도 클라이언트 제도를 통해 2~3개의 점포에 분산 투자해 이익을 얻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쿨럭의 안주메뉴는 모두 원팩화 돼 매장으로 배달되기 때문에 간단한 조리 과정만 거치면 고객에게 제공이 가능해 전문 인력 없이도 주방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쿨럭의 이러한 선진화된 시스템은 ‘외식공룡’ 롯데리아에서 지난 15년간 근무하며 터득한 최 본부장의 노하우에서 비롯됐다.

그는 “프랜차이즈 본사에 대한 가맹점의 만족도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볼 수 있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본사와 가맹점간의 ‘윈윈(win-win)’ 시스템이라고 볼 때, 만족도가 낮은 이유는 본사의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완벽하게 구축돼 있지 못하고 가맹점에 대한 수퍼바이저 기능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함께 수퍼바이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끝으로 최 본부장은 “10년 후에는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이 미국과 견줘도 결코 뒤지지 않는 산업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향후 ‘(가칭)프랜차이즈 사관학교’를 만들어 산업발전에 일조하는 게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백안진 기자 baj@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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